매경닷컴 MK스포츠(美 알링턴) 김재호 특파원
피츠버그 파이어리츠 소속 마이너리거 배지환(20)이 피츠버그 파이어리츠 예비 명단에 포함됐다.
배지환은 29일(한국시간) 파이어리츠 구단이 공개한 2020시즌 예비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최대 60명의 선수가 포함되는 예비 명단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팬데믹 상황에서 치러지는 이번 시즌에 맞춰 도입된 특별 제도다. 마이너리그 시즌이 진행되지 않는만큼 특별히 선수 수급을 원활하게 하기 위해 운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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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배지환이 파이어리츠 예비 명단에 포함됐다. 사진= MK스포츠 DB |
이들은 메이저리그 선수들 중에 부상이나 코로나19 확진으로 이탈자가 생길 경우 기회를 얻을 수 있다.
배지환은 지난 시즌 싱글A 그린스보로에서 86경기에 출전,
예비 명단 합류가 빅리그 데뷔를 의미하지는 않는다. 그러나 이제 싱글A를 경험한 선수임에도 예비 명단에 포함시켰다는 것은 팀의 육성 계획에 그가 포함돼 있음을 의미한다. greatnemo@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