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안준철 기자
지난해 SK와이번스 에이스로 활약했던 요미우리 자이언츠 앙헬 산체스(31)가 개인 2연승을 달렸다.
산체스는 28일 일본 도쿄 메이지진구구장에서 열린 2020 일본프로야구 야쿠르트 스왈로스전에 선발 등판해 6이닝 3피안타 4사사구 3탈삼진 무실점했다. 일본 진출 후 첫 퀄리티 스타트(6이닝 이상 3자책점 이하).
2회에만 5득점을 해준 타선의 도움 덕분에 손쉽게 승리를 챙길 수 있었다. 요미우리는 이날 12-0으로 대승을 거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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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요미우리 자이언츠 앙헬 산체스가 시즌 2승째를 거뒀다. 사진=요미우리 SNS |
다만 볼넷이 많은 게 옥에티였다. 이날 산체스는 1회말 1사 후 볼넷 2개를 허용하며 1, 2루 득점권 위기에 몰렸지만 실점없이 잘 넘어갔다.
5회에도 위기였다. 2사 이후 연속 안타와 볼넷을 헌납하며 만루를 자초했지만, 2루수 뜬공을 유도하며 무실점 행진을 이어갔다. 마지막 6회를 삼자범퇴 이닝으로 만든 뒤 교체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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