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서울 고척) 이상철 기자
프로야구 키움히어로즈의 외국인 투수 에릭 요키시(31)가 KBO리그 첫 퍼펙트게임에 도전했지만, 프레스턴 터커(30·KIA타이거즈)의 2루타에 의해 깨졌다.
요키시는 27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KBO리그 KIA전에서 7회초 2사까지 완벽한 투구를 펼쳤다. 총 20명의 타자를 상대하면서 단 1명도 출루를 허용하지 않았다. 투구수도 67개에 불과했다.
1982년 출범한 KBO리그에서 지금껏 퍼펙트게임은 단 한 번도 이뤄지지 않았다. 노히트노런은 14번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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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키움의 에릭 요키시는 27일 KBO리그 고척 KIA전에서 퍼펙트게임에 도전했으나 7회초 2사 후 프레스턴 터커에게 2루타를 허용했다. 사진(서울 고척)=김영구 기자 |
그러나 요키시의 대기록 도전은 ‘실패’로 끝났다. 터커는 7회초 2사 후 3B 1S 카운트에
터커는 그사이 2루까지 내달렸다. 공식 기록 결과는 2루타였다. 퍼펙트게임까지 아웃카운트 7개만 남겨뒀으나 꿈의 기록은 이번에도 작성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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