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이상철 기자
프로야구 삼성라이온즈 투수 최지광(22)이 시즌 처음으로 1군 엔트리에 제외됐다.
삼성은 27일 최지광을 비롯해 포수 김응민, 내야수 박계범을 말소하고 투수 노성호, 포수 강민호, 내야수 김호재를 등록했다.
18일 허리 통증으로 부상자 명단에 올랐던 강민호는 열흘 만에 복귀했다. 강민호는 퓨처스리그 2경기를 뛰며 ‘오케이’ 사인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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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삼성 최지광은 27일 1군 엔트리에서 말소됐다. 사진=김영구 기자 |
최지광의 말소가 가장 눈에 띈다. 필승조로 활약했던 최지광은 지난주까지 1승 9홀드 평균자책점 0.89를 기록했다.
하지만 26일 사직 롯데전에서 ⅔이닝 2피안타 1볼넷 3실점으로 흔들렸다. 평균자책점도 2.14로 크게 올랐다. 최지광이 4-3의 1사 1루에서 강판했고, 우규민이 김재유에게 동점 적시타를 맞으면서 원태인의 선발승 조건이 사라졌다.
한편, 4연패 부진에 빠진 소형준(kt)도 2군행을 통보 받았다. 소형준은 26일 대전 한화전에서 2⅔이닝 6실점(5자책)으로 데뷔 이래 가장 부진한 투구를 펼쳤다.
이강철 감독은
NC 외야수 이명기도 오른쪽 무릎 염증으로 부상자 명단에 포함됐다. 두산은 투수 박치국과 외야수 김인태를 빼고 투수 최세창과 외야수 안권수를 콜업했다. rok1954@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