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이상철 기자
이번엔 크리스티아누 호날두(35·유벤투스)가 페널티킥을 실축하지 않았다. 시즌 23호 골로 이탈리아 세리에A 득점 선두 치로 임모빌레(27골·라치오)를 4골 차로 쫓았다.
호날두는 27일 오전(한국시간) 이탈리아 토리노의 알리안츠 스타디움에서 가진 레체와의 2019-20시즌 세리에A 28라운드에서 유벤투스의 4-0 대승을 이끌었다.
3골에 관여한 호날두였다. 후반 8분 파울로 디발라의 선제골을 도왔으며 9분 뒤에는 자신이 얻은 페널티킥을 성공했다. 후반 38분에도 호날두의 패스를 받은 곤살로 이과인이 세 번째 골을 터뜨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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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크리스티아누 호날두가 27일(한국시간) 열린 2019-20시즌 세리에A 28라운드 레체전에서 페널티킥을 차고 있다. 이번엔 득점 성공이었다. 사진=ⓒAFPBBNews = News1 |
전반 32분 파비오 루시오니의 퇴장으로 수적 열세에 놓였던 레체는 와르르 무너졌다. 레체는 총 64실점으로 뒷문이 가장 허술하다.
호날두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이 억제되면서 재개한 세리에A에서 2경기 연속 골 맛을 봤다.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와 코파 이탈리아에서 2골씩을 넣었던 호날두는 시즌 공식 27골을 기록했다. 앞으로 2골만 추가하면,
호날두가 추격하면서 세리에A 득점왕 경쟁도 뜨거워지고 있다. 20골 이상 넣은 선수는 임모빌레와 호날두, 2명뿐이다. 4골 차지만, 팀당 10~11경기가 남아있어 역전 가능성은 충분하다. rok1954@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