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인천) 안준철 기자
“염경엽 감독님이 얼른 회복하셔서 야구장으로 돌아오셨으면 좋겠다.”
모두 다 한 마음이었다. 이는 외국인 선수 제이미 로맥(35·SK와이번스)도 마찬가지였다. 로맥은 경기 중 갑자기 쓰러진 염경엽 감독의 쾌유를 바라는 마음으로 시원한 홈런포를 날렸다.
SK는 26일 인천SK행복드림구장에서 열린 2020 KBO리그 LG트윈스와의 팀간 7차전에서 7-0으로 승리했다. 완승이었다. 이날 승리로 2연승 행진을 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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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6일 인천SK행복드림구장에서 "2020 KBO 리그" LG 트윈스와 SK 와이번스 경기가 열렸다. 6회말 무사 1, 2루에서 SK 로맥이 LG 선발 켈리를 상대로 시즌 8호 좌월 스리런홈런을 치고 동료들로 부터 박수를 받고 있다. 사진(인천)=김영구 기자 |
경기 후 로맥은 “이건욱이 너무 잘 던져줘서 더그아웃 분위기가 살아났다. 그래서 승리를 할 수 있었던 것 같다. 항상 상대팀 투수에 대한 계획을 철저히 한 후 경기에 임하는데, 오늘 켈리를 상대로 준비
로맥도 병원에 있는 염경엽 감독 걱정이 많았다. 그는 “아시다시피 선수들 모두가 감독님의 건강을 많이 걱정하고 있다. 얼른 회복하셔서 야구장으로 돌아오셨으면 좋겠다”고 염 감독의 쾌유를 기원했다. jcan1231@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