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안준철 기자
미성년자를 성폭행한 혐의(아동·청소년의 성보호에 관한 법률 위반 등)로 구속기소된 전 유도 국가대표이자 올림픽 은메달리스트 왕기춘(32)이 첫 공판에서 국민참여재판을 요청했다.
왕기춘은 26일 대구지법 형사12부(이진관 부장판사) 심리로 열린 첫 공판에 출석해 국민참여재판을 원한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재판부는 이날 공판을 5분여 만에 종료하고 다음 달 10일 국민참여재판 준비기일을 진행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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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왕기춘이 첫 공판에서 국민참여재판을 요청했다. 사진=MK스포츠 DB |
이에 대한유도회는
왕기춘은 2008 베이징올림픽 남자 73㎏급에서 갈비뼈가 골절되는 부상을 입은 상태에서도 은메달을 목에 걸며 유도 간판스타로 명성을 떨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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