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박찬형 기자
데얀의 발끝이 다시 날카로워졌다. 올 시즌 대구FC 유니폼을 입게 된 데얀은 K리그 외국인 선수 중 역대 최다 경기 출장(363경기), 최다 득점(191골)의 기록을 가진 리그 간판 골잡이다.
데얀은 올해 한국 나이 마흔으로 적지 않은 나이지만 최근 2골을 기록하며 본인의 건재함을 알렸다. 공교롭게도 그 2골은 친정팀인 FC서울과 수원 삼성을 상대로 기록한 것이었고, 대구는 두 경기에서 모두 승리를 거뒀다.
특히 지난 라운드 수원전에서의 활약을 바탕으로 데얀은 올 시즌 첫 라운드 베스트 일레븐에 이름을 올리기도 했다.
↑ 대구FC 공격수 데얀.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
대구는 27일 오후 8시부터 강원FC와 2020 K리그1 9라운드 홈경기를 치른다. 최근 강원은 시즌 첫 연패를 기록하며 잠시 주춤하고 있다. 득점포를 가동하기 시작한 데얀이 이번 라운드에서도 득점을 기록할 수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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