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노기완 기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맨유) 공격수 앤서니 마샬(25)이 셰필드 유나이티드 상대로 해트트릭을 기록했다. 알렉스 퍼거슨(79) 감독 은퇴 후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단일경기 3골 이상을 넣은 첫 맨유 선수가 됐다.
마샬은 25일(한국시간) 2019-20시즌 EPL 31라운드 홈경기에 선발로 출전해 맨유 모든 골을 책임지며 셰필드전 3-0 승리를 이끌었다.
생애 첫 해트트릭이기도 하다. 마샬은 36경기 19골로 시즌 최다 득점도 경신했다. 이전 최다골은 2015-16시즌 17골이다.
↑ 맨유 공격수 앤서니 마샬(사진)이 셰필드 상대로 해트트릭을 기록했다. 알렉스 퍼거슨 감독 은퇴 후 맨유 선수로는 첫 EPL 단일경기 3골이다. 사진(영국 맨체스터)=AFPBBNews=News1 |
하지만 마샬은 2016-17시즌 특급 공격수 즐라탄 이브라히모비치(39) 합류로 입지가 좁아졌다. 등번호도 11로 교체됐으며 포지션도 센터포워드에서 레프트윙으로 밀려났다. 이후 3시즌을 치르며 8, 11, 12골에 그쳤다.
마샬은 2019-20시즌 개막에 앞서 로멜루 루카쿠(27)가 이탈리아 세리에A 인터 밀란으로 떠나면서 등번호 9를 되찾았다. 올레 군나르 솔샤르(47) 감독은 마샬을 다시 중앙공격수로 기용하기 시작했고 선수도 신뢰에 보답했다. 최근 EPL 6경기 6득점이다.
맨유는
이번 시즌 맨유는 컵대회 우승을 노린다. 28일 오전 1시30분부터 FA컵 8강 원정경기를 치른다. dan0925@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