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박찬형 기자
세계랭킹 13위 김효주(25·롯데)가 코로나19로 미국여자프로골프 LPGA투어가 중단된 사이 국내 무대를 평정할 기세다.
경기도 포천힐스 컨트리클럽(파72·6503야드)에서는 6월 25~28일 2020 한국여자프로골프 KLPGA투어 BC카드-한경 레이디스컵이 열린다. 우승상금 1억4000만 원 등 7억 원이 걸려있다.
김효주는 제10회 롯데 칸타타 여자오픈 제패와 기아자동차 제34회 한국여자오픈 골프선수권대회 준우승, 제42회 한국여자프로골프협회 챔피언십 4위 등 호성적으로 2020시즌 KLPGA투어 상금 및 평균타수 1위에 올라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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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세계랭킹 13위 김효주는 코로나19로 미국 LPGA투어가 중단된 사이 참가하는 2020 한국 KLPGA투어에서 상금 및 평균 타수 1위에 올라있다. 사진=MK스포츠DB |
김효주는 제10회 롯데 칸타타 여자오픈 정상에 오르며 아마추어 시절 포함 KLPGA투어 통산 11승을 달성했다. 6년 만에 한국여자프로골프 상금왕을 탈환할지도 관심사다.
그러나 선수는 상금보다는 평균타수 타이틀에 더 큰 의미를 부여했다. 김효주는 “(LPGA투어 중단으로) KLPGA투어에 계속 출전하다 보니 좋은 스코어가 나왔다. 각종 기록 상단에 있는 내 이름을 봤는데 개인적으로는 평균 타수에 욕심이 있다”라고 말했다.
2020시즌 김효주는 평균 타수 68.4167을 기록 중이다. “BC카드-한경 레이디스컵에서도 좋은 플레이를 펼쳐 KLPGA투어 평균 타수 60
레이디스컵은 BC카드와 한국경제신문이 공동으로 주최하고 한국여자프로골프협회가 주관한다. 코로나19 예방과 선수 및 대회 관계자 안전을 위해 무관중 대회로 진행된다. SBS골프와 네이버, 다음카카오, 올레TV, LG유플러스가 생중계한다. mksports@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