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美 알링턴) 김재호 특파원
배트 플립의 '대가' 야시엘 푸이그가 한국프로야구에서 뛰면 어떤 모습일까? 미국 매체 '트레이드루머스'는 이같은 상상은 상상으로만 남겨놓을 것을 추천했다.
이 매체는 24일(한국시간) 기사를 통해 "푸이그가 한국프로야구에서 뛴다면 배트 플립은 말할 것도 없고 어떤 성적을 거둘지도 흥미롭겠지만, 그가 미국에 남아 빅리그 구단들의 제안을 기다려도 놀랍지 않을 것"이라고 예상했다.
앞서 키움 구단 관계자는 애디슨 러셀과 계약한 뒤 푸이그와 먼저 접촉했다는 사실을 공개했다. 김치현 단장은 "푸이그는 메이저리그가 시작할 것 같다고 생각해 남겠다고 했다"고 설명했다.
↑ 야시엘 푸이그는 아직까지 팀을 찾지 못하고 있다. 사진=ⓒAFPBBNews = News1 |
그럼에도 이 매체는 메이저리그가 30인 확장 로스터에 내셔널리그 지명타자까지 도입될 경우 15개 팀에서 타자 자리가 늘어나게 되고 푸이그에게도 기회가 돌아갈 수도 있다고 예상했다. 2020시즌이 60경기 단기 시즌으로 치러지는만큼, "어떤 일이든 일어날 수 있다"고 생각하는 팀들이 그에게 손을 내밀 수도 있다는 것.
한국프로야구 진출에 대한 제약도 언급했다. 한국프로야구가 외국인 선수 계약에 대해 100만 달러의 제한
또한 한국이 현재 외국인들에 대한 14일 의무 격리 조항을 유지중이라며 푸이그가 한국에 간다고 해서 바로 뛸 수 있는 상황이 아니라고 덧붙였다. greatnemo@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