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서울 잠실) 이상철 기자
박병호(34·키움 히어로즈)가 KBO리그 역대 23번째로 8시즌 연속 두 자릿수 홈런을 달성했다.
박병호는 23일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KBO리그 LG 트윈스전에 5번 1루수로 선발 출전해 홈런 두 방을 터뜨렸다.
3회초에 김윤식, 6회초에 최동환을 상대로 아치를 그렸다. 시즌 9·10호 홈런.
↑ 키움 박병호는 21일 KBO리그 잠실 LG전에서 홈런 두 방을 날리며 8시즌 연속 두 자릿수 홈런을 달성했다. 사진(서울 잠실)=김재현 기자 |
이로써 8시즌 연속 두 자릿수 홈런을 기록했다. 박병호는 영웅군단에 합류한 2011년부터 매 시즌 두 자릿수 홈런을 날렸다. 2016년과 2017년엔 미네소타 트윈스에서 뛰었다.
박병호가 한 경기 홈런 2개를 친 것은
또한, 개인 통산 300홈런까지 4개만 남겨뒀다. KBO리그에서 통산 300홈런은 지금껏 13명만 달성했다.
박병호는 홈런 부문 공동 5위로 뛰어올랐다. 선두 멜 로하스 주니어(14개·kt 위즈)와는 4개 차다. rok1954@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