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노기완 기자
스페인프로축구 공격수 구보 다케후사(마요르카)가 소속팀에서 단 하나뿐인 귀족적인 선수라는 평가를 현지 유력지로부터 받았다. 이번 달에야 만 19세가 됐지만, 이미 실력과 부를 모두 가졌다는 얘기다.
일간지 ‘엘파이스’는 23일(한국시간) “스페인 라리가(1부리그) 마요르카는 2개 반으로 나뉜다. 대부분 선수가 노동자반에 속해 있다. 일본 국가대표 구보는 유일한 ‘귀족반’ 구성원이다. 이 젊은 천재는 연봉도 남다르다”라고 보도했다.
2019-20시즌 마요르카 선수단에서 세금을 제외한 실수령액 기준 연봉 100만 유로(약 13억6000만 원) 이상은 구보뿐이다. ‘엘파이스’는 “FC바르셀로나 유스팀 시절에는 대선배 리오넬 메시(33·아르헨티나)와 비교됐다”라며 일찍부터 잠재력을 인정받았다고 소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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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일본인 공격수 구보가 스페인 라리가 마요르카 선수단에서 유일한 축구귀족이라는 현지 유명 신문 보도가 나왔다. 이번 달에야 만 19세가 됐지만 벌써 실력과 부를 모두 가졌다는 얘기다. 사진=AFPBBNews=News1 |
FC도쿄와 요코하마 마리노스 소속으로 J1리그 24경기 5득점 5도움을 기록하는 등 프로축구 누적기록이 벌써 98경기 15득점 10도움이다. 구보는 앞으로 2번만 더 출전하면 통산 100경기를 달성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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