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노기완 기자
웨스트햄 유나이티드 주장 마크 노블(33·잉글랜드)이 코로나19만 아니었다면 손흥민(28)이 부상으로 빠진 토트넘 홋스퍼를 상대할 수 있었다고 아쉬워했다.
토트넘과 웨스트햄은 영국 수도 런던을 연고지로 하는 잉글랜드 프로축구단이라는 공통점이 있다. 노블은 6월22일(한국시간) 지역지 ‘런던 이브닝 스탠더드’가 보도한 인터뷰에서 “코로나19 범유행이 없었을 경우 프리미어리그(EPL)도 멈추지 않았을 테지. 웨스트햄은 손흥민이 없는 토트넘과 경기했을 거야”라고 말했다.
손흥민은 지난 2월17일 2019-20 EPL 26라운드 원정경기에서 아스톤 빌라를 상대하다 팔 골절상을 입었다. EPL은 코로나19 여파로 3월14일 중단됐다가 6월18일부터 다시 진행 중이다.
↑ 웨스트햄 주장 마크 노블이 코로나19로 EPL이 중단되지 않았다면 손흥민이 부상으로 빠진 토트넘을 상대할 수 있었다고 아쉬워했다. 사진=AFPBBNews=News1 |
손흥민은 이번 시즌 토트넘 소속으로 컵대회 포함 33경기 16득점 9도움을 기록 중이다. 코로나19로 EPL이 중단된 사이 부상 회복과 재활, 병역특례라 불리는 체
노블은 13살이었던 2000년 유소년팀 입단 이후 2006년 임대 시절을 제외한 모든 축구경력을 웨스트햄에 바친 프랜차이즈 스타다. 2012·2014년 웨스트햄 연간 MVP에 뽑혔다. 2010년대 웨스트햄 최우수선수로도 선정됐다. dan0925@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