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노기완 기자
미드필더 백승호(23·다름슈타트)가 136일 만에 득점포를 재가동하는 등 2골에 관여하며 독일프로축구 진출 후 가장 좋은 경기력을 보여줬다.
백승호는 21일(한국시간) 2019-20시즌 독일 2부리그 33라운드 홈경기에 4-4-2 대형 오른쪽 미드필더로 나와 78분을 뛰었다. 베헨 비스바덴을 상대로 동점골 어시스트 및 결승골을 넣으며 다름슈타트 3-1 역전승을 주도했다.
0-1로 지고 있던 후반 18분 백승호는 크로스로 다름슈타트 첫 득점을 도왔다. 14분 후에는 오른발로 독일프로축구 개인 2호골을 넣어 베헨 비스바덴전 승리 발판을 만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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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백승호가 2019-20시즌 33라운드 홈경기에서 독일 2부리그 개인 2호골을 넣은 후 동료들로부터 축하를 받고 있다. 사진=다름슈타트 공식 SNS |
2019-20시즌 백승호는 다름슈타트 소속으로 28경기 2득점 3도움을 기록하고 있다. 오른쪽 미드필더로 기용된 것은 입단 후
백승호는 독일 2부리그 26라운드 원정에서 공격형 미드필더로 61분을 뛴 이후에도 6경기 연속 출전을 하긴 했으나 모두 교체 투입이었다. 베헨 비스바덴을 맞아 맹활약한 것은 선발 복귀전이기에 더 의미가 크다. dan0925@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