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노기완 기자
미국 골퍼 미셸 위(한국어명 위성미·31)가 6월19일(현지시간) 딸 ‘마케나 카말레이 유나’를 출산했다.
미셸 위는 2019년 3월 결혼을 발표했다. 2020년 6월21일(한국시간) SNS에 딸을 안고 있는 사진을 공개했다.
딸 이름 ‘마케나 카말레이 유나’에는 산모의 정체성이 담겨있다. 마케나는 ‘아주 똑똑한 여자애’라는 뜻의 영어 속어다. 카말레이는 미셸 위가 태어나 학창시절을 보낸 미국 하와이주 언어에서 나온 단어다. ‘유나’는 한국어다. 미셸 위 부모님은 1980년대 하와이에 이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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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미셸 위가 딸 ‘마케나 카말레이 유나’를 출산했다. 남편 조니 웨스트는 NBA 로고 주인공으로 유명한 제리 웨스트의 아들이다. 사진=미셸 위 SNS |
미셸 위는 2014시즌 US오픈을 제패했고 LPGA투어 메이저대회 연간 종합성적 1위에 주어지는 ‘롤렉스 안니카 어워드’를 수상하는 등 최전성기를 구가했다. 미국여자프로골프 통산 5승.
남편 조니 웨스트는 미국프로농구 슈퍼스타 제리 웨스트(82)의 아들이다. 제리는 득점왕과 도움왕을 모두 경험했고 준우승팀 최초이자 아직도 유일한 파이널 MVP 수상자이며 위대한 선수 50인에 선정되는 등 NBA 역사에 길이 남을 사상 최고 가드 중 하나다.
1960년부터 제리 웨스트는 선수·감독·단장·부사장으로 40년 동안 헌신하며 로스앤젤
조니 웨스트는 아버지와 인연으로 합류한 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에서 농구 부문 운영총책을 맡고 있다. dan0925@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