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서울 잠실) 노기완 기자
김태형 두산 베어스 감독이 승리의 공을 선수들에게 돌렸다.
두산은 19일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LG와의 2020 KBO리그 경기에서 18-10으로 승리했다. 20안타 18득점으로 상대 마운드를 폭격하며 4연패 후 2연승을 달렸다.
김 감독은 “그동안 백업이었던 젊은 선수들이 자기 역할을 톡톡히 해준 경기였다”라고 경기 소감을 밝혔다.
↑ 김태형(오른쪽) 두산 베어스 감독이 승리의 공을 선수들에게 돌렸다. 사진(서울 잠실)=천정환 기자 |
김 감독은 포수 정상호도 칭찬했다. 정상호는 이날 선발 포수로 나와 6타수 2안타 1타점을 기록했으며 8회까지 포수 마스크를 썼다. “박세혁이 부상으로 출전할 수 없는 상황에서 정상호가 장염인데도 불구하고 투수들을 잘 이끌어줬다”라고 호평
두산은 현재 주전 일부 선수들이 모두 부상으로 나오지 못하고 있다. 이용찬은 팔꿈치 인대 수술로 사실상 시즌 아웃이 됐으며 오재일 허경민이 부상으로 1군에서 말소됐다.
이에 대해 김 감독은 “힘든 가운데 우리 선수들 수고 많았다”라며 선수들을 격려했다. dan0925@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