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점 차 역전승’ 이강철 감독 “팬들의 화상 응원 덕분”

매경닷컴 MK스포츠(수원) 안준철 기자
kt위즈가 기가 막힌 역전 드라마를 썼다. 8점 차 열세를 극복한 짜릿한 연장 끝내기 승리였다.
kt는 19일 수원 케이티위즈파크에서 열린 2020 KBO리그 롯데 자이언츠와의 팀 간 7차전에서 연장 10회말 오태곤의 끝내기 안타로 9-8로 승리했다.
0-8에서 9-8을 만든 기적이었다. 이날 승리로 kt는 4연승을 달렸다. 올 시즌 롯데전 6연패에서도 탈출했다. 8점 차 역전승은 올 시즌 최다 점수 차 역전승이다.

↑ 이강철 kt위즈 감독이 4연승에 환한 웃음을 지었다. 사진=MK스포츠 DB

경기 후 이 감독은 “선수들이 끝까지 포기하지 않았고, 주중 3연승의 기세가 더해지며 역전승을 이끌어냈다. 불펜들이 추가실점을 허용하지 않은 것이 컸고, 전체 선수들이 투혼 넘치게 잘해줬다”고 선수들을 칭찬했다.
이어 “팬들이 열정적인 화상응원을 보내줘 롯데전 연패를 끊었다. 주말 경기에도 좋은 모습 보여드리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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