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서울 잠실) 노기완 기자
류중일 LG트윈스 감독이 잠실라이벌 두산 베어스를 상대로 시즌 전적에서 승률 5할을 넘겨야 한다고 강조했다.
류 감독은 19일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열릴 두산과의 2020 KBO리그 경기 전 인터뷰에서 “LG 감독 부임 후 첫해에 (두산 상대로) 1승밖에 못했고 지난해에는 6승 10패다. 개인적으로 두산이라는 팀을 넘어야 더 높은 순위가 더 위에 있을 것 같다”라고 말했다.
LG는 류 감독 부임 첫해인 2018년 두산 상대로 1승 15패에 그치며 리그 8위로 포스트시즌에 진출하지 못했다. 2019년에는 6승 10패였으며 4위로 준플레이오프까지 진출했다.
↑ 류중일 LG트윈스 감독이 잠실라이벌 두산 베어스를 상대로 시즌 전적에서 승률 5할을 넘겨야 한다고 말했다. 사진=MK스포츠 DB |
류 감독은 두산 상대로 전적 우세를 하려면 선수들이 부담을 덜 느껴야 한다고 강조했다. “너무 잘하려고 하니깐 안되는 것도 있다. 선수들이 직접 경기를 하므로
이어 “의욕이 넘치면 오히려 과유불급이 될 수 있다. 반대로 나태해도 문제가 생긴다. 아직 경기가 많이 남았기 때문에 최선을 다하고 긴장감을 가지면서 하면 좋은 결과가 좋지 않을까 생각한다”라고 전망했다. dan0925@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