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노기완 기자
LG트윈스는 최근 10전 8승으로 해당 기간 KBO리그 최고 성적이다. 한국프로야구가 생중계되는 미국의 유력언론이 LG 상승세를 호평했다.
스포츠방송 ESPN은 19일(한국시간) 디펜딩 챔피언 두산 베어스와 KBO리그 2위 LG의 잠실 맞대결을 미국에 생방송한다. 미국 전국채널 CBS는 “LG는 (실점 억제능력과 견주면 상대적 열세로 여겨진) 득점에 있어 최근 거의 어려움을 겪지 않고 있다. 한국프로야구 선두로 올라설 추세”라고 분석했다.
4연승을 달린 LG는 25승 13패 승률 0.658로 1위 NC다이노스를 1.5게임차로 추격 중이다. 5월을 4위로 마감한 KBO리그 득점 부문에서도 두산을 3위로 끌어내리고 2위로 올라섰다.
↑ LG가 KBO리그 선두에 등극할 기세라는 미국방송 CBS의 호평을 받았다. 최근 10전 8승 및 4연승 모두 해당 기간 한국프로야구 최고 성적이다. 사진=MK스포츠DB |
득점력 향상은 장점을 망각한 결과물이 아니다. LG는 4.08로 2020 KBO리그 최소 평균자책점 부문 1위다.
세계 최대 도박사 ‘윌리엄 힐’은 19일 한국프로야구 배당률에서 LG를 –125로 평가했다. 두산전 승률을 55.56%로 봤다는 얘기다. dan0925@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