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야구 선두 NC다이노스를 1.5게임차까지 좁힌 LG트윈스가 주말 최대 고비를 맞았다.
주말 3연전에 잠실 라이벌 두산을 만나기 때문이다.
LG는 19~21일 서울 잠실 구장에서 두산과 시즌 두번째 3연전을 치른다. LG는 5월 5일 개막전에서 두산을 상대로 첫승을 했지만 6일과 7일을 내리졌다.
분위기는 일단 LG가 좋다.
주중 한화 이글스와의 3연전을 모두 쓸어담는 등 4연승이다. 덕분에 전날 우천 취소된 NC를 한경기 반 차이로 추격하고 있다.
두산과의 경기 차도 3경기나 된다.
반면 3위 두산은 한화에게 처음으로 2연패를 당한 후 삼성과의 경기에서도 두 경기를 연속 졌다.
18일 7-3으로 이기면서 4연패를 벗어났다.
LG가 이번 3연전에서 2승 1패 이상을 하면 두산과의 승차를 더 벌릴 수 있다.
반면 두산이 2승 1패 이상을 하면 LG와의 승차가 줄어든다.
올해 LG는 창단 30주년을 맞아 통산 세 번째 한국시리즈 우승을 노린다.
일단 공격과 수비, 선발진과 구
하지만 두산만 만나면 LG는 작아졌다.
실제 2018년에는 1승 15패라는 처참한 상대 전적을 내기도 했다.
따라서 LG는 이번 3연전에서 두산 공포증을 극복해야 한다.
[이상규 기자 boyondal@mkinterne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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