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안준철 기자
다양한 기록과 치열한 순위 다툼으로 열기를 더해가는 2020 KBO 리그에 이번 주말 흥미로운 볼거리가 하나 더 생겼다. ‘야구를 즐기는 또 다른 방법’ 비더레전드(Be The Legend) 콘테스트가 우승 당첨자 배출을 눈앞에 뒀다.
18일 현재 1위를 달리고 있는 사용자 아이디 ‘전주시골밥상’이 이날 37콤보를 성공해 대망의 우승에 3콤보차로 다가섰다. ‘전주시골밥상’이 3콤보를 연속으로 더 성공하면 오는 21일 올 시즌 첫 우승당첨자로 탄생하게 된다.
비더레전드는 KBO리그 공식 기록통계업체인 스포츠투아이가 2014년 첫 선을 보인 팬 참여 형 콘테스트로 KBO리그 경기가 있는 날 한 명의 선수를 선택해 그 선수가 해당경기에서 안타를 기록할 경우 1콤보를 얻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이를 40경기 연속으로 성공해 40콤보를 달성하면 최대 5000만 원의 우승상금이 주어진다.
비더레전드는 시행 첫 해 무려 37명이라는 무더기 당첨자를 배출한 뒤 3년간 우승자 배출에 실패했으나 2018년 아이디 ‘물침대’가 대망의 50콤보를 달성해 5000만 원 상금의 주인공이 된 바 있다. 이번에 우승당첨자가 탄생하면 2년만에 다시 우승 계보를 잇게 된다.
현재 1위 ‘전주시골밥상’ 외에도 35콤보 2명 등 6명의 사용자가 현재 30콤보 이상을 등록해 이번 주말을 시작으로 참가자들의 우승 도전이 줄줄이 이어질 전망이다.
비더레전드는 ‘비더레전드’ 앱과 레전드닷컴에서 참여할 수 있다.
jcan1231@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