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박찬형 기자
시즌 첫 패배를 당한 대전과 아직 패배가 없는 전남의 맞대결, 상위권 도약을 노리고 있는 경남, 예열을 마친 서울 이랜드 공격수 수쿠타 파수까지 하나원큐 K리그2 7라운드의 주목해야 할 경기, 팀, 선수를 알아본다.
시즌 첫 다섯 경기에서 패배가 없던 대전이 지난 주말 서울 이랜드에게 일격을 당했다. 이로써 현재 K리그2에 남은 유일한 무패 팀은 2승 4무를 달리고 있는 전남이다. 주전 골키퍼 김동준을 포함해 팀 골키퍼들이 줄줄이 다친 대전은 뒷문을 보강하는 것이 시급하다. 거기에 독일 2부리그 홀슈타인 킬에서 뛰던 서영재의 합류 여부 등 대전은 여름 이적시장 전까지 현재 전력으로 얼만큼의 성적을 낼지가 중요하다.
두 팀은 승강제 이전과 승강제 이후 1, 2부리그를 넘나들며 통산 63번 맞대결을 펼쳤고, 전남이 28승 17무 18패로 상대전적이 우세하다. 올 시즌 전남 무패행진의 원동력은 6경기에서 단 두 골만 허용한 수비력이다. 대전이 빠르게 패배의 충격에서 벗어날 수 있을지, 전남이 무패행진을 이어나갈 수 있을지 20일 토요일 오후 7시 확인할 수 있다.
↑ 대전(위), 전남(아래) 선수단 경기 종료 후.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
↑ 경남FC.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
독일 연령별 국가대표, 레버쿠젠 출신으로 영입당시 많은 관심을 모았던 수쿠타 파수가 지난 라운드 대전을 상대로 K리그 데뷔골을 신고했다. 내친김에 승리에 쐐기를 박는 추가골까지 더해 6라운드 MVP로 뽑혔다. 서울 이랜드가 190cm 큰 키의 수쿠타 파수를 활용하는 방법은 명확하다.
↑ 서울 이랜드 공격수 수쿠타 파수.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
▲ 2020 K리그2 7R 일정
6월20일 오후 7시
충남아산-제주 골프채널코리아)
대전-전남 생활체육TV
6월21일
경남-부천 오후6시 IB스포츠
수원F-안양 오후7시 생활체육TV
서울E-안산 오후7시30분 IB스포츠
mksports@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