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노기완 기자
SK와이번스가 9위에 머물며 2019 KBO리그 정규시즌 준우승팀다운 면모를 보여주지 못하고 있다. 한국프로야구가 생중계되는 미국에서도 부정적인 반응이다.
미국 스포츠방송 ESPN은 18일 2020 KBO리그 SK 수원 kt위즈전을 생방송한다. 라스베이거스 도박사 ‘스포츠 채트 플레이스’는 한국프로야구 프리뷰에서 “SK는 뒤를 돌아볼 여유가 없다. 앞만 보고 가야 한다. kt를 상대 중인 이번 시리즈에서 최소한의 성공도 거두지 못한다면 남은 시즌 더 나아지리라는 희망은 거의 없다”라고 봤다.
SK는 8위 kt에 2연패를 당했다. 18일에도 진다면 시리즈 스윕을 당한다. ‘스포츠 채트 플레이스’는 “kt는 지난 시즌부터 SK전 6연승이다. 직전 2경기를 접전 끝에 이겨 사기가 더욱 높아졌다. SK는 패배를 자초하고 있는 데다가 결정적인 순간 공격력이 빈약했다”라며 분석했다.
↑ SK가 9위에 머물며 지난 정규리그 준우승팀의 체면을 구기고 있다. 미국 도박사는 8위 kt에 시리즈 스윕을 당한다면 남은 시즌 희망이 거의 없다고 봤다. 사진=MK스포츠DB |
‘스포츠 채트 플레이스’는 “kt가 SK전 시리즈 스윕을 완성하는 데에 돈을 거는 것이 합리적”이라며 한국프로야구 베팅 이용자에게 조언했다.
SK는 득점, 타율(0.237) 등 타격지표에서 2020 KBO리그 9위에 머물고 있다. kt는 타율(0.294) 3위다. dan0925@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