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안준철 기자
5월 24일 이후 다시 맞대결이 성사됐다. 롯데 자이언츠 서준원(20)과 키움 히어로즈 최원태(23)가 그 주인공들이다.
롯데와 키움은 17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팀 간 5차전을 치른다. 두 팀 간 맞대결은 롯데가 3승 1패로 우위에 있다.
이날 롯데는 서준원, 키움은 최원태가 선발 맞대결을 펼친다. 두 팀 다 이날 경기가 중요하다.
↑ 17일 고척스카이돔에서 두 번째 선발 맞대결을 펼치는 최원태(왼쪽)와 서준원(오른쪽). 사진=MK스포츠 DB |
선발 싸움이 재밌게 됐다. 둘은 지난달 24일 사직구장에서 열린 두 팀의 대결에서 선발투수로 맞대결을 펼친 바 있다. 당시에는 서준원이 웃었다. 서준원은 6⅔이닝 동안 3피안타 볼넷 4탈삼진 무실점으로 키움 타선을 꽁꽁 묶었다. 그렇다고 최원태가 못 던진 것도 아니다. 최원태는 6이닝 동안 5피안타를 맞았지만 사사구는 1개도 허용하지 않았고, 1실점을 기록했지만, 타선의 도움을 받지 못했다. 이날 경기는 롯데의 2-0 승리로, 서준원이 승리투수, 최원태가 패전투수가 됐다.
서준원과 최원태에게는 개인적으로 중요한 맞대결이기도 하다. 최원태는 설욕을, 서준원은 키움에 강하다는 인식을 심어줄 필요가 있다. 특히 최근 두 투수의 상황 또한 대조적이다. 서준원은 직전 등
두 번째 맞대결에서 누가 웃을지 지켜볼 일이다. jcan1231@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