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서울 잠실) 노기완 기자
허삼영 삼성 라이온즈 감독이 투수 오승환을 마무리로 투입한 이유가 코치들 의견 때문이라고 밝혔다.
삼성은 16일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두산과의 2020 KBO리그 원정경기에서 4-3으로 역전승했다. 이로써 18승 19패 승률 0.486로 7위 자리를 지켰다.
허 감독은 “오승환에 대해서 좋아졌다는 보고를 들었다. 이후 코치들 의견에 따라 오늘 순서를 바꿨다”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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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허삼영 삼성 라이온즈 감독이 투수 오승환(사진)을 마무리로 투입한 이유가 코치들 의견 때문이라고 밝혔다. 사진(서울 잠실)=옥영화 기자 |
이밖에도 허 감독은 김지찬을 대타를 내세운 이유를 설명했다. 김지찬은 1-3으로 뒤진 6회 2사 만루 상황에서 대타로 나왔다. 상대 투수 라울 알칸타라를 상대로 중전 2타점 적시타를 때리
허 감독은 “김지찬 대타 카드는 확률을 높이기 위한 선택이었다. 우리 팀에서 가장 짧은 스윙을 하는 타자다. 만루 상황이고 상대가 변화구 승부하지 않을 것을 보고 직구 컨택능력이 가장 좋은 김지찬을 택했다”라고 전했다. dan0925@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