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美 알링턴) 김재호 특파원
6월 16일, 스포츠계에는 어떤 일들이 있었을까? 이날 스포츠계에서 벌어졌던 일들을 알아보는 시간을 가져봤다.
▲ 2019년
US오픈 남자 골프 대회에서 개리 우드랜드가 13언더파를 기록, 지난 대회 챔피언 브룩스 켑카를 제치고 우승을 차지했다.
▲ 2019년
샌디에이고 파드레스와 콜로라도 로키스가 4연전에서 총 92득점을 기록, 1929년 브루클린 로빈스와 필라델피아 필리스가 세운 기록(88득점)을 경신했다.
▲ 2018년
러시아 카잔에서 열린 호주와 프랑스의 FIFA 월드컵 조별예선 경기에서 처음으로 비디오 판독(VAR)이 사용됐다. 호주의 반칙을 잡아냈고 프랑스가 패널티킥을 성공시켰다.
▲ 2015년
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가 NBA 파이널 6차전에서 클리블랜드 캐빌리어스를 105-97로 제압하고 우승을 확정했다. 1975년 이후 첫 우승이었다. 안드레 이궈달라가 파이널 MVP에 선정됐다.
▲ 2015년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가 FBI로부터 조사를 받고 있음을 공개했다. 이들은 구단 직원 중 한 명이 휴스턴 애스트로스 구단의 내부 통신망을 해킹한 혐의를 받고 있다고 밝혔다.
![]() |
↑ 2014년 이날 토니 그윈이 세상을 떠났다. 사진=ⓒAFPBBNews = News1 |
명예의 전당 멤버이며 내셔널리그 타격왕 8회 출신인 토니 그윈이 암으로 세상을 떠났다. 향년 54세.
▲ 2013년
US오픈 남자 골프 대회에서 잉글랜드의 저스틴 로즈가 1오버파를 기록, 2위 그룹을 2타 차로 제치고 첫 메이저 대회 우승을 차지했다.
▲ 2011년
일본프로야구 주니치 드래곤즈의 이와세 히토키가 소프트뱅크 호크스와 경기에서 세이브를 기록, 287세이브를 기록하며 다카쓰 신고가 세운 통산 세이브 기록을 뛰어넘었다.
▲ 2008년
US오픈 남자 골프 대회에서 타이거 우즈가 연장전에서 로코 메디아트를 제치고 대회 세 번째, 메이저 14번째 우승을 차지했다. 우즈는 2002년 같은 날에도 이 대회 우승을 차지했다.
▲ 2008년
시애틀 매리너스가 빌 바바시 단장을 해고했다. 바바시는 재로드 워시번, 카를로스 실바, 에릭 베다드, 리치 섹슨 등을 영입했지만, 부진을 피하지 못했다.
▲ 2009년
텍사스 레인저스의 이반 로드리게스가 휴스턴 애스트로스와 경기에 출전, 포수로 통산 2226경기에 나서며 칼튼 피스크가 세운 포수 최다 출전 기록과 타이를 이뤘다.
▲ 1999년
샌안토니오 알라모돔에서 열린 NBA 파이널 1차전에서 3만 9514명의 관중이 열렸다. 역대 파이널 역사상 두 번째로 많은 관중이 모였다. 홈팬들의 응원에 힘입은 샌안토니오 스퍼스는 뉴욕 닉스를 89-77로 이겼다.
같은 날 LA레이커스는 필 잭슨을 새로운 감독으로 선임했다. 8년간 시카고 불스를 이끌며 여섯 번의 우승을 안긴 그는 1년 휴식 후 다시 코트로 돌아왔다.
▲ 1998년
스탠리컵 결승 4차전에서 디트로이트 레드윙스가 워싱턴 캐피털스를 4-1로 이기고 4연승으로 우승을 확정했다.
▲ 1996년
US오픈 남자 골프 대회에서 스티브 존스가 2언더파로 2위 그룹을 한 타 차로 제치고 그의 유일한 메이저 대회 우승을 차지했다.
![]() |
↑ 1996년 이날 마이클 조던은 네 번째 파이널 MVP에 선정됐다. 사진=ⓒAFPBBNews = News1 |
시카고 불스가 시애틀 슈퍼소닉스와 NBA 파이널 6차전에서 87-75로 승리, 우승을 확정했다. 시카고의 네 번째 우승, 마이클 조던은 파이널 MVP를 차지했다. 최초로 네 번째 파이널 MVP를 차지한 선수가 됐다. 이날 경기는 약 6000만 명의 시청자가 중계를 지켜봤고, NBA 최다 중계 시청 기록을 세웠다.
▲ 1995년
헝가리 부다페스트에서 열린 104회 IOC 총회에서 미국의 솔트레이크 시티가 2002 동계올림픽 개최지로 선정됐다. 스웨덴의 외스테르순드, 스위스의 시옹, 캐나다의 퀘벡 시티가 유치 의사를 밝혔지만, 투표에서 이기지 못했다.
▲ 1993년
시카고 불스의 마이클 조던이 피닉스 선즈와의 파이널 4차전에서 55득점을 기록했다. 이는 NBA 파이널 역사상 두 번째로 많은 득점 기록이다. 1962년 엘진 베일러가 세운 61득점 기록은 넘지 못했지만, 팀은 111-105로 이겼다.
▲ 1993년
시애틀 매리너스의 켄 그리피 주니어가 캔자스시티 로열즈와 경기에서 홈런을 기록, 통산 100홈런을 기록했다. 멜 오트, 에디 매튜스, 토니 코니글리아로에 이어 네 번째로 어린 나이에 기록을 달성했다.
▲ 1991년
필라델피아 필리스 신인 투수 앤디 애쉬비가 신시내티 레즈와 경기에서 무결점 이닝을 달성한다. 구단 역사상 최초였고 내셔널리그 역사상 12번째였다.
같은 날 애틀란타 브레이브스의 오티스 닉슨은 몬트리올 엑스포스와 경기에서 도루 6개를 기록, 1912년 에디 콜린스가 세운 메이저리그 기록과 타이를 이뤘다.
▲ 1988년
폰티악 실버돔에서 열린 NBA 파이널 5차전에서 디트로이트 피스톤스가 LA레이커스를 104-94로 꺾었다. 이날 경기에는 4만 1732명의 관중이 모여 NBA 플레이오프 최다 관중 기록을 세웠다.
▲ 1986년
볼티모어 오리올스가 투수 데니스 마르티네스를 몬트리올 엑스포스로 트레이드한다. 마르티네스는 몬트리올에서 이후 8시즌동안 100승을 추가, 라틴계 선수 최다승 기록(245승)을 세운다.
▲ 1985년
US오픈 남자 골프 대회에서 앤디 노스가 1언더파를 기록, 2위 그룹을 한 타 차로 제치고 1978년에 이어 두 번째 우승을 달성했다.
▲ 1978년
신시내티 레즈의 톰 시버가 자신의 커리어에서 유일한 노 히터를 기록했다.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와 경기에서 볼넷 3개 탈삼진 3개를 기록하며 대기록을 완성했다.
▲ 1975년
밀워키 벅스가 카림 압둘-자바를 LA레이커스로 트레이드했다. 레이커스는 압둘-자바를 받는 조건으로 센터 엘모어 스미스, 포워드 데이빗 마이어스, 가드 브라이언 윈터스, 스윙맨 주니어 브리지맨을 내주고 압둘-자바와 백업 센터 월트 웨슬리를 받아왔다.
▲ 1974년
US오픈 남자 골프 대회에서 헤일 어윈이 7오버파를 기록하며 대회 우승을 확정했다. 생애 첫 메이저 대회 우승이었다.
▲ 1974년
롤랑가로스 남자 단식 결승에서 스웨덴의 비욘 보르그가 스페인의 마누엘 오란테스를 3-2로 물리치고 첫 그랜드슬램 우승을 차지했다.
▲ 1968년
US오픈 남자 골프 대회 마지막 라운드에서 리 트레비노가 5언더파를 기록, 잭 니클라우스를 4타 차로 제치고 우승을 차지했다.
▲ 1957년
US오픈 남자 골프대회 연장전이 열렸다. 딕 마이어가 72타를 기록, 79타를 기록한 캐리 미들코프를 제치고 처음이자 마지막 메이저 대회 우승을 차지했다.
▲ 1956년
US오픈 남자 골프 대회 마지막 라운드에서 캐리 미들코프가 1오버파를 기록, 두 번째 우승을 차지했다.
▲ 1951년
US오픈 남자 골프 대회 마지막 라운드에서 벤 호건이 7오버파로 우승을 차지했다. 통산 세 번째 우승.
▲ 1946년
US오픈 남자 골프 연장전이 열렸다. 2차 대전 이후 처음으로 열린 대회였다. 2차 대전 참전 용사 출신 로이드 맨그럼이 연장전에서 바이런 넬슨, 빅 게지를 꺾고 정상에 올랐다.
▲ 1940년
클리블랜드 인디언스 선수단 내부에서 내분이 일어난다. 선수들이 알바 브래들리 구단주에게 오스카 빗 감독의 경질을 요구하고 나선 것. 구단주는 이를 거절했다. 이 사건으로 선수들은 "우는 아기들"이라는 별명을 얻었다.
▲ 1938년
보스턴 레드삭스의 스타 플레이어 지미 폭스가 세인트루이스 브라운스와 경기에서 고의사구만 6개를 기록했다. 이는 아메리칸리그 기록이었으며 1891년 월트 윌못이 세운 내셔널리그 기록과 타이를 이뤘다. 그가 고의사구로 계속 출루했음에도 보스턴은 12-8로 이겼다.
▲ 1909년
짐 소프가 이스턴 캐롤라이나리그 소속 로키 마운트 레일로더스 소속으로 투수 데뷔전을 치렀다. 그리고 3년 뒤 하계 올림픽에서 육상 10종 경기와 5종 경기에서 금메달을 땄는데 프로 선수로 활동한 경력이 있다는 이유로 IOC로부터 메달을 박탈당했다. IOC는 그가 죽은 뒤 30년이 지난 1983년에서야 그의 금메달을 인정해줬다.
▲ 1887년
세인트루이스 브라운스와 볼티모어 오리올스의 경기에서 9회 도중 난투극이 벌어졌다. 8-8로 맞선 상황에서 브라운스의 커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