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美 알링턴) 김재호 특파원
6월 15일, 스포츠계에는 어떤 일들이 있었을까? 이날 스포츠계에서 벌어졌던 일들을 알아보는 시간을 가져봤다.
▲ 2019년
폴란드 우치에서 열린 FIFA U-20 월드컵 결승에서 정정용 감독이 이끄는 대한민국 U-20 대표팀이 우크라이나에게 1-3으로 지면서 준우승을 차지했다. FIFA 주관 대회에 대한민국 대표팀이 결승에 오른 것은 2010년 여자 U-17 월드컵에 이어 두 번째였다. 경기는 졌지만, 이강인은 골든볼을 수상했다.
▲ 2019년
NBA에서 블록버스터 트레이드가 성사된다. 뉴올리언스 펠리컨스가 LA레이커스로부터 브랜든 잉그램, 론조 볼, 조시 하트와 드래프트 1라운드 지명권 세 장을 받는 조건으로 앤소니 데이비스를 내주는 트레이드에 합의했다는 소식이 전해진다.
↑ 2018년 이날 호날두는 스페인을 상대로 해트트릭을 기록했다. 사진=ⓒAFPBBNews = News1 |
FIFA 월드컵에서 포르투갈의 크리스티아누 호날도가 스페인과 조별예선 첫 경기에서 해트트릭을 기록했다. 네 차례 다른 월드컵에서 모두 득점을 기록한 네 번째 선수로 기록됐다.
▲ 2016년
마이애미 말린스의 스즈키 이치로가 샌디에이고 파드레스와 경기에서 9회 2루타를 기록, 일본, 미국 통산 4257안타를 기록하며 피트 로즈의 기록을 넘어섰다.
▲ 2015년
스탠리컵 파이널 5차전에서 시카고 블랙호크스가 탬파베이 라이트닝을 2-0으로 제압, 4승 2패로 여섯 번째 우승을 차지했다.
▲ 2015년
샌디에이고 파드레스가 버드 블랙 감독을 해고한다. 샌디에이고는 오프시즌 기간 제임스 쉴즈, 맷 켐프를 영입하는 등 공격적으로 전력 보강을 진행했지만, 5할 승률에 미치지 못했고 결국 감독을 경질했다.
▲ 2014년
샌안토니오 스퍼스가 NBA 파이널 5차전에서 마이애미 히트를 104-87로 꺾고 통산 다섯 번째 우승을 차지했다. 카와이 레너드가 MVP에 선정됐다.
▲ 2014년
US오픈 남자골프 대회 마지막 라운드에서 독일의 마틴 카이머가 9언더파로 자신의 두 번째 메이저 우승을 달성했다.
▲ 2011년
스탠리컵 파이널 7차전에서 보스턴 브루인스가 밴쿠버 카눅스를 4-0으로 누르고 4승 3패로 우승을 차지했다. 39년만에 우승이었다.
▲ 2008년
뉴욕 양키스의 왕첸민이 휴스턴 애스트로스와 경기 도중 오른발이 부러지는 부상을 당했다. 이 부상으로 그는 남은 시즌을 뛰지 못하고, 남은 커리어에도 영향을 받는다.
▲ 2007년
훌리오 프랑코와 로저 클레멘스가 투타 대결을 벌였다. 둘의 나이를 합치면 무려 93일 246일. 이는 1933년 10월 1일 루브 월버그와 닉 앨트록이 맞붙은 이후 메이저리그 최고령 매치업으로 기록됐다. 이날 경기에 출전한 카를로스 고메즈는 심지어 프랑코와 클레멘스가 처음 맞붙었을 때는 태어나지도 않았었다.
▲ 2004년
NBA 파이널 5차전에서 디트로이트 피스톤스가 LA레이커스를 100-87로 이기고 4승 1패로 우승을 확정했다.
▲ 2003년
US오픈 남자 골프 대회 마지막 라운드에서 짐 퓨릭이 8언더파의 성적으로 첫 메이저 대회 우승을 차지했다.
▲ 2003년
샌안토니오 스퍼스가 NBA 파이널 6차전에서 승리하며 우승을 자치했다. 마누 지노빌리(아르헨티나) 토니 파커(프랑스)는 각각 자신들의 나라에서 최초로 NBA 파이널 우승을 경험한 선수가 됐다.
↑ 레이커스는 2001년 이날 파이널에서 필라델피아를 꺾고 정상에 올랐다. 사진=ⓒAFPBBNews = News1 |
LA레이커스가 NBA 파이널 5차전에서 필라델피아 세븐티식서스를 108-96으로 꺾고 우승을 확정했다. 그해 레이커스는 플레이오프에서 15승 1패를 기록하며 플레이오프 최고 승률을 기록했다. 샤킬 오닐이 2회 연속 파이널 MVP를 차지했다. 연속 파이널 MVP는 하킴 올라주원, 마이클 조던에 이어 세 번째였다. 그해 플레이오프는 146만 86명의 관중을 동원, 플레이오프 관중 기록도 세웠다.
▲ 1997년
US 오픈 남자 골프 대회 마지막 라운드에서 남아프리카 공화국의 어니 엘스가 4언더파를 기록, 대회 두 번째 우승을 기록했다.
▲ 1986년
US오픈 남자 골프 대회 마지막 라운드에서 레이몬드 플로이드가 1언더파의 성적으로 네 번째 메이저 대회 우승을 안았다.
▲ 1983년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가 뉴욕 메츠에 1979년 내셔널리그 MVP 출신 1루수 키이스 에르난데스를 내주고 투수 닐 앨런, 릭 오운비를 받았다. 카디널스는 그의 코카인 복용을 의식해 그를 트레이드했는데 그는 새로운 팀에서 이를 극복했다.
▲ 1980년
US오픈 남자 골프 대회 마지막 라운드에서 잭 니클라우스가 8언더파로 대회 스코어 기록을 세우며 네 번째 우승을 달성했다.
▲ 1977년
뉴욕 메츠가 프랜차이즈 스타 톰 시버를 신시내티 레즈로 트레이드시켰다. 시버는 1967년 메츠에서 빅리그에 데뷔, 그해 올해의 신인에 선정됐고 12년간 메츠에서 뛰며 사이영상을 세 차례 수상했다.
▲ 1976년
애스트로돔에서 열릴 예정이었던 피츠버그 파이어리츠와 휴스턴 애스트로스의 경기가 비로 취소됐다. 돔구장에서 열리는 경기가 비로 취소된 것은 휴스턴 지역에 홍수가 발생해 심판진, 팬, 경기 진행 인력 등이 도착을 못했기 때문이다. 애스트로돔 역사상 첫 우천취소 경기였다.
같은 날 찰리 핀리 오클랜드 어슬레틱스 구단주는 팀의 간판선수 조 루디와 롤리 핑거스를 보스턴 레드삭스, 비다 블루를 뉴욕 양키스에 현금을 받고 내주는 트레이드를 시도했다. 이 트레이드는 3일 뒤 보위 쿤 커미셔너의 반대로 무산됐다.
▲ 1975년
롤랑가로스 남자 단식 결승에서 스웨덴의 비욘 보르그가 아르헨티나의 기예르모 비야스를 3-0으로 꺾고 대회 2연패를 기록했다.
▲ 1974년
롤랑가로스 여자 단식 결승에서 크리스 에버트가 소련의 올가 모로조바를 2-0으로 누르고 대회 첫 우승을 차지했다.
▲ 1970년
LPGA 챔피언십에서 셜리 엥글혼이 연장전 끝에 케이시 위트워스를 누르고 처음이자 마지막 메이저 타이틀을 획득했다.
▲1969년
US오픈 남자 골프 대회에서 오빌 무디가 1오버파를 기록하며 정상에 올랐다. 그의 처음이자 마지막 메이저 대회 우승이었다.
▲ 1964년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가 시카고 컵스와 트레이드를 했다. 투수 어니 브로글리오, 바비 샨츠, 외야수 덕 클레멘스를 내주고 외야수 루 브록을 받았다. 브록은 카디널스 유니폼을 입고 통산 최다 도루와 3000안타 기록을 세운다.
▲ 1963년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의 후안 마리샬이 휴스턴 콜트 포티바이브스와 경기에서 노 히터를 기록했다. 1929년 칼 허벨 이후 처음으로 자이언츠 투수가 기록한 노 히터였다.
▲ 1955년
프랑스 파리에서 열린 IOC 총회에서 이탈리아 로마가 1960년 하계올림픽 개최지로 선정됐다. 로마는 스위스 로잔, 미국 디트로이트, 헝가리 부다페스트, 벨기에 브뤼셀, 멕시코 멕시코시티, 일본 도쿄를 누르고 올림픽 개최권을 가져갔다.
▲ 1949년
필라델피아 필리스의 에디 웨잇쿠스가 시카고의 한 호텔에서 루스 스타인헤이겐이라는 이름의 19세 여성에게 총을 맞았다. 치명상을 입었지만, 다음 시즌 복귀했다. 스타인헤이겐은 이후 정신병원에 수감됐다.
▲ 1947년
US오픈 남자 골프 대회는 4라운드로 우승팀을 가리지 못했다. 일요일에 열린 연장전에서 루 워쉐임이 샘 스니드를 한 타 차로 제치고 우승을 확정했다.
▲ 1938년
신시내티 레즈의 조니 밴더 미어가 브루클린 다저스와 경기에서 노 히터를 기록했다. 9회 볼넷 3개를 연달아 허용하며 만루에 몰렸지만, 경기를 끝내며 대기록을 완성했다. 앞서 6월 11일 보스턴 비스와 경기에 이어 두 경기 연속 노 히터였다. 이 경기는 브루클린 다저스의 홈구장 에버츠필드의 첫 야간경기이기도 했다.
▲ 1928년
필라델피아 어슬레틱스의 타이 콥이 클리블랜드 인디언스와 경기에서 홈스틸을 기록했다. 그의 54번째 홈스틸이자 마지막 홈스틸이었다.
▲ 1923년
세인트루이스 브라운스와 뉴욕 양키스의 경기에서 양키스 신인 루 게릭이 9회초 대타로 들어서며 메이저리그 데뷔전을 가졌다.
▲ 1923년
디 오픈에서 잉글랜드의 아서 헤이버스가 총 295타를 기록, 월터 헤이겐을 한 타 차로 제치고 우승을 차지했다.
▲ 1906년
디 오픈 마지막 라운드에서 스코틀랜드의 제임스 브
▲ 1902년
텍사스리그 코르시카나와 텍사카나의 경기에서 엄청난 점수가 나왔다. 코르시카나가 텍사카나를 51-3으로 이겼다. 이 경기 소식을 전보로 보내던 몇몇 교환원들은 점수를 5-3으로 잘못 보내기도 했다. greatnemo@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