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노기완 기자
대구FC가 FC서울 상대로 무려 6골을 퍼부으며 6-0으로 완승을 거뒀다.
대구는 14일 대구 DGB대구은행파크에서 열린 서울과의 K리그1 6라운드 홈경기에서 6-0으로 승리했다. 이로써 대구는 2승 3무 1패 승점 9로 단숨에 상위권인 5위에 올랐다. 반면 서울은 구단 사상 최다 골차 패배 타이라는 굴욕을 당했다.
전반에만 대구는 3골을 넣으며 승리를 사실상 결정지었다. 전반 9분 세징야의 선제골과 전반 33분 김대원이 강력한 왼발 슈팅으로 추가골을 만들었다. 이어 전반 41분에는 세징야의 프리킥이 서울 박주영의 머리를 맞고 그대로 골문 안으로 들어갔다.
↑ 대구FC가 FC서울 상대로 무려 6골을 퍼부으며 6-0으로 완승을 거뒀다.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
대구는 후반 19분 페널티킥 기회까지 얻었다. 츠바사가 페널티 박스 안에서 반칙을 얻은 뒤 키커로 직접 나섰으나 유상훈의 선방에 막혔다. 그러나 이후 서울 미드필더 정현철이 자책골을 만들며 대구의 5번째 골이 만들어졌다.
끝으로 후반 26분 대구는 교체 출전한 데얀이 프리킥 상황에서 헤딩으로 친정팀 서울의 골문을 열었다. 득점 후 데얀은 격렬한 세레머니를 하지 않았다.
한편, 광주FC는 14일 광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부산 아이파크와의 홈경기에서 3-1로 역전승을 거뒀다. 이날 승리로 광주는 2연승과 함께 2승 1무 3패 승점 7로 8위에 올랐다.
전반 추가시간 2분 광주는 부산 호물로에게 왼발 골을 허용하며 0
이어 후반 30분 펠리페가 페널티 박스 오른쪽에서 감각적인 왼발 슛으로 역전에 성공했다. 끝으로 후반 추가시간 2분 김주공이 쐐기골을 만들며 광주는 승점 3을 챙겼다. dan0925@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