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美 알링턴) 김재호 특파원
6월 14일, 스포츠계에는 어떤 일들이 있었을까? 이날 스포츠계에서 벌어졌던 일들을 알아보는 시간을 가져봤다.
▲ 2019년
메이저리그에서 이틀 연속 힛 포 더 사이클이 나왔다. 클리블랜드 인디언스의 제이크 바우어스가 디트로이트 타이거즈와 경기에서 8회 홈런을 때리며 기록을 완성했다.
▲ 2018년
러시아 월드컵이 러시아 모스크바의 루즈니키 스타디움에서 개막했다. 가수 로비 윌리엄스는 개막식 공연에 나섰는데 중계 화면을 보며 가운데 손가락을 들어올려 물의를 일으켰다. 개막전은 러시아가 사우디 아라비아를 5-0으로 이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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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02년 이날, 한국 축구는 최초로 월드컵 16강에 올랐다. 사진=ⓒAFPBBNews = News1 |
워싱턴DC 인근 버지니아주 알렉산드리아에서 국회의원 자선 야구대회를 위해 연습중이던 공화당 하원 원내총무 스티브 스컬리스가 피습되는 사건이 벌어졌다. 범인 제임스 호지킨슨이라는 이름의 좌파 행동가로 알려졌다. 그는 경찰과 교전을 벌이다 숨졌다.
▲ 2015년
위민스 PGA 챔피언십 마지막 라운드에서 박인비가 19언더파로 대회 우승을 차지했다. 대회 3연패. 김세영이 14언더파로 2위, 김효주가 8언더파로 공동 9위에 올랐다.
▲ 2010년
메이저리그에서 5000타수 이상, 통산 타율 0.330이상을 기록중인 두 명의 타자가 맞대결을 벌였다. 알버트 푸홀스(세인트루이스)와 스즈키 이치로(시애틀)가 그들이다. 1942년 조 메드윅, 폴 웨이너가 맞대결한 이후 첫 매치업이었다.
▲ 2009년
일본프로야구 야쿠르트 스왈로즈가 오릭스 버팔로즈와 경기에서 11타수 연속 안타를 기록하며 리그 신기록을 세웠다. 아오키 노리치카를 시작으로 11타수 연속 안타가 나오며 10점을 뽑았다.
▲ 2009년
LA레이커스가 파이널 5차전에서 올랜도 매직을 99-86으로 제압하며 우승을 차지했다. 필 잭슨은 열 번째 우승을 차지하며 레드 아워백을 제치고 감독 최다 우승 기록을 세웠다.
▲ 2009년
LPGA 챔피언십에서 스웨덴의 안나 노르드크비스트가 15언더파로 우승을 차지했다. 신지애가 10언더파로 3위, 배경은이 9언더파로 4위, 최나연이 7언더파로 8위, 김송희 박진영 양희영이 6언더파로 공동 9위를 차지했다.
▲ 2006년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의 스티브 핀리가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와 경기에서 홈런을 기록, 통산 300홈런을 달성했다. 동시에 배리 본즈, 바비 본즈, 안드레 도슨, 윌리 메이스, 레지 샌더스에 이어 여섯 번째로 300-300클럽에 가입했다.
▲ 2005년
시애틀 매리너스의 스즈키 이치로가 1900년대 이후 척 클라인(683경기, 1933년) 로이드 웨이너(1932, 686경기)에 이어 세 번째로 700경기 이내에 1000안타를 달성한 선수가 됐다. 그는 696번째 경기에서 기록을 달성했다.
▲ 2005년
아사파 포웰이 그리스 아테네에서 열린 트시크리티리아 슈퍼 그랑프리 100미터에서 9.77초로 세계신기록을 세웠다.
▲ 2002년
메이저리그에서 인터리그 14경기와 내셔널리그 1경기가 열렸다. 인터리그는 전경기가 내셔널리그 홈경기로 열렸다. 1972년 이후 처음으로 메이저리그가 지명타자없는 하루를 보냈다.
▲ 2002년
한국 축구의 역사가 새롭게 쓰인 날이다. 인천문학경기장에서 열린 FIFA 월드컵 D조 예선 마지막 경기에서 거스 히딩크 감독이 이끄는 대한민국 대표팀은 포르투갈을 1-0으로 꺾고 2승 1무로 16강 진출을 확정했다. 한국 축구 최초의 월드컵 16강 진출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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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998년 이날, 시카고와 마이클 조던은 여섯 번째 우승을 차지했다. 사진=ⓒAFPBBNews = News1 |
시카고 불스가 유타 재즈와 파이널 6차전에서 87-86으로 승리, 4승 2패로 우승을 차지했다. 통산 여섯 번째 우승. 마이클 조던은 5.2초를 남기고 결승골을 성공시키며 여섯 번째 파이널 MVP에 선정됐다.
▲ 1996년
칼 립켄 주니어가 2216경기 연속 출전 기록을 세우면서 일본프로야구 기록(기누가사 사치오, 2215경기)을 뛰어넘었다.
▲ 1995년
휴스턴 로켓츠가 올랜도 매직과의 NBA 파이널 4차전에서 113-101로 승리, 4연승으로 우승을 확정했다. 6번 시드로 우승을 차지한 첫 번째 팀이며, 정규 시즌 50승 이상 기록한 팀(유타, 피닉스, 샌안토니오, 올랜도)을 4연속 이기고 우승한 팀으로 기록됐다.
▲ 1992년
시카고 불스가 NBA 파이널 6차전에서 포틀랜드 트레일 블레이저스를 97-93으로 이기고 NBA 2연패를 확정했다. 3쿼터까지 64-79로 뒤졌던 시카고는 4쿼터에만 33점을 몰아치며 파이널 역사상 최다 점수차 역전승을 기록했다. 평균 35.8득점을 올린 마이클 조던이 MVP에 선정됐다.
▲ 1990년
디트로이트 피스톤스가 NBA 파이널 5차전에서 포틀랜드 트레일 블레이저스를 92-90으로 제압, 2연패를 달성했다. 비니 존슨이 버저비터 점프슛을 성공시키며 우승을 확정했다. 보스턴 셀틱스, LA레이커스에 이어 세 번째로 타이틀 방어에 성공했다.
▲ 1987년
LA레이커스가 보스턴 셀틱스와 파이널 6차전에서 보스턴 셀틱스를 106-93으로 제압, 8년간 네 번째 NBA 우승을 차지했다. 매직 존슨은 16득점 19어시스트를 기록하며 파이널 MVP에 선정됐다.
▲ 1985년
얼 위버 감독이 은퇴를 번복하고 볼티모어 오리올스 더그아웃으로 돌아왔다. 그는 1968년부터 1982년까지 볼티모어 감독을 맡아 네 차례 아메리칸리그 우승을 이끌었다.
▲ 1981년
LPGA 챔피언십 마지막 라운드에서 도나 카포니가 8언더파로 2위 그룹을 한 타 차로 제치고 우승을 차지했다.
▲ 1979년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의 윌리 맥코비가 통산 513번째 홈런을 기록했다. 내셔널리그 좌완 타자 최다 홈런 기록을 경신했다.
▲ 1976년
롤랑가로스 남자 단식 결승에서 이탈리아의 아드리아노 파나타가 미국의 해롤드 솔로몬을 3-1로 이기고 첫 그랜드슬램 정상에 올랐다.
▲ 1975년
롤랑가로스 여자 단식 결승에서 미국의 크리스 에버트가 체코의 마르티나 나브라틸로바를 2-1로 누르고 세 번째 그랜드슬램 우승을 차지했다.
▲ 1965년
신시내티 레즈의 짐 말로니는 뉴욕 메츠와 경기에서 10회까지 노 히터를 기록하며 18개 탈삼진을 기록, 내셔널리그 타이 기록을 세웠다. 그러나 11회 선두타자 조니 루이스에게 홈런을 맞으며 패전투수가 됐다.
▲ 1959년
US오픈 남자 골프 대회 마지막 라운드에서 빌리 캐스퍼가 1언더파를 기록하며 이 대회 첫 우승을 기록했다.
▲ 1958년
US오픈 남자 골프 대회 마지막 라운드에서 토미 볼트가 3오버파로 자신의 유일한 메이저 대회 우승을 달성했다.
▲ 1952년
US오픈 남자 골프 대회에서 줄리우스 보로스가 1오버파로 첫 메이저 대회 우승을 차지했다.
▲ 1952년
보스턴 브레이브스의 워렌 스판이 시카고 컵스와 경기에서 15이닝을 던지며 18탈삼진을 기록, 내셔널리그 타이 기록을 세웠다. 팀은 1-3으로 졌다. 팀이 낸 1점도 스판이 기록한 솔로 홈런이었다. 같은 날, 브레이브스는 스카웃 듀이 그릭스가 한 명의 선수와 계약한다. 그의 이름은 행크 애런이었다.
▲ 1933년
루 게릭의 연속 경기 출전 기록 도전이 또 한 번 위기를 맞이한다. 심판에게 퇴장을 당한 것. 그러나 같이 퇴장당한 조 맥카시 감독은 3경기 출전 정지를 받았지만, 게릭은 징계를 면했다.
▲ 1926년
프랑스 오픈 남
▲ 1876년
필라델피아 어슬레틱스의 조지 홀이 메이저리그 역사상 최초의 힛 포 더 사이클을 기록했다. greatnemo@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