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이상철 기자
영웅 군단의 맏형 이택근(40·키움)이 시즌 개막 후 처음으로 2군행 통보를 받았다.
키움은 13일 이택근을 1군 엔트리에 제외하고 임지열을 포함시켰다. 이택근의 말소와 임지열의 등록은 모두 시즌 처음이다.
지난해 시즌을 통째로 쉬었던 이택근은 우여곡절 끝에 다시 기회를 얻었다. 팀을 위해 희생하겠다던 그는 초반 타선에 활력을 불어넣었으나 타격 부진에 빠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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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키움 히어로즈는 13일 이택근을 1군 엔트리에 말소했다. 사진=옥영화 기자 |
12일 현재 타율이 1할대(0.193)다. 9일 대구 삼성전을 끝으로 경기를 뛰지도 않았다. 5월 20일 고척 SK전 이후 11경기 타율은 0.111(27타수 3안타 11삼진)에 그쳤다.
1군 선수단에 합류한 임지열은 퓨처스리그 26경기에 출전해 타율 0.28
지난해 KBO리그 성적은 11경기 타율 0.133 3타점이었다.
한편, LG는 불펜 강화 차원에서 백승현을 말소하고 한선태를 등록했다. 김도환(삼성), 김성훈(kt), 한승주(한화)도 1군 엔트리에 이름을 올렸다. rok1954@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