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대전) 안준철 기자
13일 대전 한화생명이글스파크 날씨는 흐렸다. 전날(12일) 밤 많은 비가 내린 터라 습도도 높았다.
애초 이날 대전 지역 일기예보는 하루종일 비가 내리는 것이었다. 하지만 이날 예보가 변경됐다. 밤새 내리던 비는 그쳤고, 오전에는 해가 들었다. 비는 오후 9시부터 내리는 것으로 돼 있다.
이날 이글스파크에서는 2020 KBO리그 두산 베어스와 한화 이글스의 팀 간 2차전이 열린다. 애초 비가 온다는 예보 때문에 이날 경기는 순연되고, 14일 더블헤더로 치러지는 게 유력해 보였지만, 바뀐 예보대로라면 정상적으로 경기가 열릴 가능성이 높다. 오전보다는 다시 구름이 드리워져 있지만, 비가 내릴 것 같지는 않은 분위기.
↑ 13일 오후 1시경 대전 한화생명이글스파크에서는 한화 선수단의 훈련 준비가 한창이다. 사진(대전)=안준철 기자 |
전날(12일) 한화는 두산에 2-5로 패하면서 연패는 18연패까지 늘어난 상황이다. 지난달 23일 창원 NC다이노스전부터 시작된 연패다. 18연패는 프로야구 최다연패 타이기록이다. 1985년 삼미 슈퍼스타즈가 기록한 이후 35년 만에 나왔다.
이날 두산전을 패하게 되면 불명예스러운 신기록이 달성된다. 하늘이 한화를 외면했는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