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美 알링턴) 김재호 특파원
미국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이 다시 고개를 들고 있다. 선수들의 개인 훈련을 허용했다가 확진자 발생으로 훈련을 취소한 대학도 등장했다.
'ESPN'은 13일(한국시간) 휴스턴 대학에서 여섯 명의 학생 선수들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고 전했다.
앞서 학생 운동 선수들의 자율 훈련을 허락했던 대학측은 확진자가 발생하자 즉시 이들을 격리하고 훈련을 중단했다.
![]() |
↑ 사진은 휴스턴대 풋볼 경기 장면. 사진=ⓒAFPBBNews = News1 |
ESPN은 휴스턴대학의 사례가 미국내에서 학생 선수들에게 훈련장을 개방했다가 다시 폐쇄한 첫 번째라고 소개했다.
학교 운동부측은 성명을 통해 "훈련 중단 기간 모든 시설에 대한 청소와 방역 절차를 완료할 것이다. 학교 행정부, 운동부 의료진, 지역 의료 전문가들과 함께 다시 훈련을 재개해도 좋은 시점을 결정할 것"이라고 밝혔다.
휴스턴이 속한 텍사스주 해리스
해리스 카운티장 린다 히달고는 전날 기자회견에서 카운티 내 코로나19로 병원에 입원한 환자 수가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으며 계속 증가하고 있다고 전했다. greatnemo@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