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노기완 기자
故 코비 브라이언트가 미국프로농구 NBA 로스앤젤레스 레이커스 후배 르브론 제임스(36)를 제치고 21세기 가장 뛰어난 남자농구 선수로 평가됐다.
스페인 일간지 ‘마르카’는 12일(한국시간) 자체 선정한 21세기 남성 스포츠선수 톱100을 공개했다. 코비 브라이언트는 전체 5위이자 농구 1위로 뽑혔다.
르브론 제임스는 전체 15위 및 농구 2위에 올랐다. 팀 덩컨(44·샌안토니오 스퍼스 코치)이 전체 28위 및 농구 3위, 코비 브라이언트와 레이커스에서 NBA 3연속 우승을 달성한 샤킬 오닐(48·TNT해설위원)은 전체 32위 및 농구 4위로 평가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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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故 코비 브라이언트(오른쪽)가 LA레이커스 후배 르브론 제임스(왼쪽)를 제치고 21세기 최고 농구선수로 평가됐다. 사진=AFPBBNews=News1 |
노비츠키는 전체 47위 및 농구 5위, 코비 브라이언트와 2차례 NBA 우승을 합작한 가솔은 전체 76위 및 농구 8위다. 지노빌리와 파커는 덩컨과 NBA파이널을 4번 제패한 업적을 인정받아 전체 84위 및 농구 9위, 전체 94위 및 농구 10위를 차지했다.
케빈 듀란트(32·브루클린 네츠)는 전체 55위 및 농구 6위로 현역 선수 중 르브론 제임스 다음가는 평가를 받았다. 듀란트와 2017·2018년 NBA 2연패를 달성한 스테판 커리(32·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가 전체 86위 및 농구 7위로 뒤를 잇는다.
루카 돈치치(21·댈러스 매버릭스)는 전체 100위 및 농구 11위. NBA 경력은 이제 2시즌째이지만 19살의 나이로 2018년 유로리그에서 우승과 정규시즌 MVP, 파이널4 최우수선수상을 석권하며 유럽을 완전히 평정했다.
돈치치는 2019년 올해의 유럽농구 선수상을 받았다. NBA에서도 1.5시즌 만에 신인왕과 올스타 선정 등 정상급 선수로 올라섰다.
▲ 21세기 스포츠 위대한 남성 톱100
* 스페인 ‘마르카’ 선정. 이
5위 故 코비 브라이언트
15위 르브론 제임스
28위 팀 덩컨
32위 샤킬 오닐
47위 디르크 노비츠키
55위 케빈 듀란트
68위 스테판 커리
76위 파우 가솔
84위 마누 지노빌리
94위 토니 파커
100위 루카 돈치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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