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안준철 기자
프로농구 울산 현대모비스 피버스가 새로운 외국인선수 숀 롱, 자키넌 간트와 차기 시즌 계약을 완료했다.
숀 롱은 NBA, G리그, 호주 등에서 활약한 득점력 있는 빅맨이다. 외곽슛과 드리블 돌파, 2점슛까지 고루 갖춘 선수라는 평가다. 현대모비스는 최근 몇 년간 숀 롱을 영입 리스트에 올려 놓고 계약을 타진했으나 리그 시기가 잘 맞지 않아 번번이 무산됐었다. 올해엔 국내를 포함한 해외 프로농구 리그가 대부분 조기 종료되며 구단과 선수가 충분한 협의를 거쳐 계약에 합의했다.
현대모비스 관계자는 “득점력과 더불어 블록 타이밍이 좋고 2대2 수비에 대한 이해도가 높다”며 영입 배경을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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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숀 롱은 2017년 미국프로농구 NBA 필라델피아 세븐티식서스 소속으로 18경기에 나와 평균 12.8분 8.2점을 기록했다. 사진=AFPBBNews=Newsq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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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자키넌 간트는 2014년 미주리대학교 소속으로 미국 조지아주 올해의 농구선수에 선정됐다. 사진=미주리대학교 홈페이지 |
한편 현대모비스는 지난 1일부터 새롭게 영입된 장재석, 김민구 등과 함께 2020-21시즌을 대비한 훈련을 시작해 몸만들기에 한창이다. 새롭게 영입된 외국인 선수들은 8월에 입국해 팀에 합류할 예정이다. jcan1231@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