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노기완 기자
㈜카카오가 6월9일 메인스폰서라는 방식으로 e스포츠에 발을 들여놓았다. 그러나 야구 등 메이저 종목 구단 인수에는 여전히 관심이 없다.
카카오는 자회사 카카오아이엑스의 브랜드 ‘카카오프렌즈’를 통해 ㈜디알엑스와 파트너십 계약을 맺었다. 디알엑스의 프로게임단 ‘드래곤X’ 유니폼에 라이언으로 대표되는 카카오프렌즈 캐릭터가 부착된다.
카카오는 드래곤X 메인스폰서로서 e스포츠 최고 인기 종목 리그 오브 레전드(롤·LoL) 시장에 진입한다. 그러나 프로야구단 두산 베어스 인수 등 올해 초부터 제기된 전통적인 구기 종목 진출은 검토조차 안 했다는 반응이 10일 나왔다.
↑ ㈜카카오가 자회사 카카오아이엑스의 브랜드 ‘카카오프렌즈’를 통해 ㈜디알엑스와 메인스폰서 및 파트너십 계약을 맺었다. 디알엑스의 프로게임단 ‘드래곤X’ 유니폼에 라이언으로 대표되는 카카오프렌즈 캐릭터가 부착된다. 사진=드래곤X 공식 SNS |
카카오는 압도적인 점유율 1위 모바일 메신저 ‘카카오톡’과 국민 캐릭터 ‘카카오프렌즈’라는 강력한 무기가 있다. 이는 경기 시청 유도와 프로스포
코로나19는 국내외를 막론하고 게임을 제외한 나머지 종목 스포츠 시장에 큰 타격을 주고 있다. ‘사실무근’이라는 부인에도 카카오 진출설이 앞으로도 당분간 희망 섞인 예상이라는 형태로 생명력을 얻을 가능성이 큰 이유다. dan0925@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