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수원) 안준철 기자
kt위즈 김민(21)이 2회를 버티지 못하고 강판됐다. 내용은 최악이었고, 어깨 통증을 호소했다.
김민은 10일 수원 케이티위즈파크에서 열린 2020 KBO리그 KIA타이거즈와의 홈경기에 선발로 등판해 1⅓이닝 동안 61개의 공을 던져 5볼넷 2피안타 1탈삼진 8실점(6자책점)을 기록했다.
최악의 피칭이었다. 출발부터 좋지 않았다. 1회초 선두타자 김호령에게 몸에 맞는 공을 허용한 김민은 2번 프레스턴 터커, 3번 최형우, 4번 나지완에게 연거푸 볼넷을 내주며 밀어내기로 1실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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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0 프로야구 KBO리그 KIA 타이거즈와 kt 위즈의 무관중 경기가 10일 수원kt위즈파크에서 열렸다. 2회초 kt 선발 김민이 마운드서 내려가고 있다. 사진(수원)=옥영화 기자 |
5점을 내주는 동안 피안타는 1개도 없었다. 9번 김규성에 우중간을 가르는 2루타를 맞으며 처음으로 안타로 실점했다. 여섯 번째 실점이었디.
김민은 2회에 마운드에 올랐지만 선두타자 터커에게 내야 안타를 내줬고, 최형우를 삼진 처리했지만 나지완에게 볼넷을 내준 뒤 유민상에게 초구 볼을 던진 후 갑자
kt 관계자는 “김민은 어깨 통증으로 강판됐다. MRI 촬영이 예정돼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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