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안준철 기자
삼성 라이온즈 오승환(38)의 복귀전에 일본 언론도 관심을 나타냈다.
일본 야구전문 매체 ‘베이스볼킹’은 10일 “한신 타이거즈와 메이저리그에서 활약한 오승환이 9일 대구에서 7년 만에 KBO리그 복귀전을 치렀다”고 소개했다.
오승환은 9일 대구 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 2020 KBO리그 키움 히어로즈와 시즌 4차전, 3-4로 뒤진 8회초 마운드에 올라 1이닝 1피안타 1볼넷 무실점을 기록했다.
↑ 9일 대구 라이온즈파크에서 복귀전을 치른 오승환. 사진=삼성 라이온즈 제공 |
이 매체는 “KBO리그 통산 277세이브를 기록한 오승환은 2014년부터 두 시즌 동안 한신에서 활약하며 수호신으로 2년 연속 세이브 타이틀을 가져갔다. 일본프로야구 통산 80세이브를 기록했다. 2016년부터는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 토론토 블루제이스, 콜로라도 등 메이저리그 3개구단에서 활약하며 4시즌 통산 42세이브, 45홀드를 기록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한미일 통산 399세이브를 기록 중인 오승환은 과거 불법 도박 문제로 KBO로부터 72경기 출전 정지 징계를 받았다
특히 이 매체는 “삼성에서 오승환을 마무리 투수로 기용하려고 한다. 이러면 시즌 중에 한미일 통산 400세이브는 물론, 이와세 히토키(전 주니치 드래건스)가 보유한 407세이브 아시아 최다 통산 세이브 기록도 바뀔 수 있다”고 관심을 나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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