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노기완 기자
복싱 슈퍼스타 매니 파퀴아오(42)가 2022 필리핀 대통령선거에 출마한다는 보도를 부정했다.
파퀴아오는 9일 필리핀 ‘마닐라타임스’가 보도한 인터뷰에서 “밥 애럼(89)과 정치에 관해 얘기하지 않았다. 마지막으로 화상 통화를 했을 때 복싱 관련 대화만 주고받았다”라고 말했다.
애럼은 2017년까지 파퀴아오의 프로모터를 맡았다. 영국 ‘더 선’은 8일(한국시간) “파퀴아오는 2022 필리핀 대통령선거에 출마한다. ‘당선되면 취임식에 초대하겠다’라는 말도 들었다”라는 애럼 발언을 전했다.
↑ 복싱 슈퍼스타 매니 파퀴아오가 2022 필리핀 대통령선거에 출마한다는 보도를 부인했다. 사진=MK스포츠 DB |
2010년 파퀴아오는 필리핀 의회 하원의원으로 정치에 입문했다. 6년 후부터는 상원의원을 맡고 있다.
파퀴아오는 세계프로복싱 8체급 석권에 빛난다. 필리핀 국민 영웅임은 물론이고 아시아를 대표하는 스포츠스타다. dan0925@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