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퀴아오, 2022 필리핀 대통령선거 출마

매경닷컴 MK스포츠 노기완 기자
복싱 슈퍼스타 매니 파퀴아오(42)가 2022 필리핀 대통령선거에 출마한다.
영국 ‘더 선’ 9일(한국시간) 보도에 따르면 밥 애럼(89)은 “파퀴아오가 복싱계에서 처음으로 대통령 자리에 오를 것이다”라고 말했다.
애럼은 2017년까지 파퀴아오의 프로모터를 맡았다. 파퀴아오는 세계프로복싱 8체급 석권에 빛난다. 필리핀 국민영웅임은 물론이고 아시아를 대표하는 스포츠스타다.

↑ 복싱 슈퍼스타 매니 파퀴아오가 2022 필리핀 대통령선거에 출마한다. 2017년 연말 방한 당시 촬영에 응하는 파퀴아오. 사진=MK스포츠DB

애럼은 “지난번에 통화했다. 파퀴아오는 2022 필리핀 대통령선거에 출마한다. ‘당선되면 취임식에 초대하겠다’라는 말도 들었다”라고 전했다.
파퀴아오는 2010~2016년 필리핀 의회 하원의원에 이어 상원의원을 맡고 있다. 정치 입문 12년 만에 대통령이 될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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