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이상철 기자
주니오(34·울산현대)가 시즌 첫 K리그 이달의 선수(Player Of The Month)로 선정됐다.
글로벌 스포츠게임 전문 기업 일렉트로닉아츠코리아(EA코리아)가 후원하고 한국프로축구연맹이 선정하는 K리그 '이달의 선수상'이 지난 시즌에 이어 올해도 계속된다.
선정 방식은 한 달간 열린 K리그1 경기의 베스트일레븐과 MVP에 뽑힌 선수들을 후보군으로 연맹 경기위원회가 1차 전문가 투표를 진행한다. 1차 전문가 투표에서 상위권을 차지한 복수의 후보들을 대상으로 2차 팬 투표를 진행하여 가장 많이 득표한 선수가 수상하는 방식이다. 1차 전문가 투표와 2차 팬 투표의 비중은 각각 60%, 40%다.
↑ 울산현대 공격수 주니오는 2020시즌 K리그1 ‘5월의 선수’로 선정됐다. 사진=옥영화 기자 |
주니오는 강상우(상주상무), 양동현(성남FC), 일류첸코(포항스틸러스)와 경쟁을 벌였으며 1·2차 투표 합산 51.98%로 1위를 차지했다.
주니오는 1차 전문가 투표에서는 30%의 지지를 얻어 23.57%의 일류첸코와 팽팽한 경쟁구도를 이뤘다. 그러나 2차 팬 투표에서 주니오가 21.98%로 높은 지지를 받으면서 올 시즌 첫 이달의 선수상의 영예를 차지했다.
주니오는 지난 5월에 열린 4경기에서 6개의 공격포인트(5골 1도움)를 기록하며 울산의 상승세를 이끌었다.
5라운드 포항과의 '동해안더비'에서도 1골과 1도움을 기록하며 총 6골 2도움으로 8일 현재 K리그1 공격포인트 1위의 자리에 올라있다.
'5월의 선수' 주니오에게는 EA코리아가 제작한 트로피가 주어진다. 또한, 2020시즌이 종료될 때까지 이달의 선수 문구가 새겨진 패치를 유니폼에 부착한다.
한편, 이번 이달의 선수상 트로피와 패치는 EA스포츠를 비롯하여 아디다스, PSG, LAFC, 대구FC 등 다양한 곳들과 협업하고 있는 스포츠 디자인 스튜디오 h9pitch studio에서 디자인했
이번 시즌 이달의 선수상 패치는 골드 컬러와 실버 컬러 두 종류로 제작되어, 각각 홈 유니폼과 원정 유니폼에 다른 색깔이 부착된다.
이달의 선수상 패치는 오는 12일 개설되는 h9pitch studio의 온라인 몰을 통해 구매할 수 있다. 가격은 1만3000원. rok1954@mea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