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美 알링턴) 김재호 특파원
6월 8일, 스포츠계에는 어떤 일들이 있었을까? 이날 스포츠계에서 벌어졌던 일들을 알아보는 시간을 가져봤다.
▲ 2019년
롤랑가로스 여자 단식 결승에서 호주의 애슐리 바티가 체코의 마르케타 본드로소바를 누르고 첫 그랜드슬램 정상에 올랐다.
↑ 2018년 이날 골든스테이트가 파이널 우승을 차지했다. 사진=ⓒAFPBBNews = News1 |
NBA 파이널 4차전에서 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가 클리블랜드 캐빌리어스에 108-85로 승리, 4년간 세 번째 우승을 차지했다. 케빈 듀란트가 MVP를 차지했다. 골든스테이트와 클리블랜드는 4년 연속 파이널에서 맞붙었다.
▲ 2014년
롤랑가로스 남자 단식 결승에서 라파엘 나달이 노박 조코비치를 꺾고 아홉 번째 대회 우승을 차지했다. 피트 샘프라스가 갖고 있는 단식 그랜드슬램 최다 우승 기록(14회)과 타이를 이뤘다.
▲ 2013년
메이저리그에서 같은 날 두 번의 18이닝 경기가 나왔다. 토론토 블루제이스가 텍사스 레인저스를 18회 끝에 4-3으로 이겼고, 마이애미 말린스가 뉴욕 메츠를 20이닝 끝에 2-1로 이겼다. 역사상 두 번째 있는 일이었다.
▲ 2013년
롤랑가로스 여자 단식 결승에서 세레나 윌리엄스가 마리아 샤라포바를 꺾고 대회 두 번째 정상에 올랐다.
▲ 2012년
시애틀 매리너스가 LA다저스를 상대로 팀 노 히터를 달성했다. 선발 케빈 밀우드가 6이닝을 노 히터로 막았지만, 사타구니 부상으로 강판됐다. 찰리 퍼부시, 스티븐 프라이어, 루카스 루엣지, 브랜든 리그, 톰 윌헬름슨이 이었다.
▲ 2010년
워싱턴 내셔널스의 스티븐 스트라스버그가 빅리그에 데뷔했다. 피츠버그 파이어리츠와 홈경기 선발 등판한 그는 7이닝 4피안타 1피홈런 2볼넷 14탈삼진 2실점으로 압도적인 경기력을 보이며 승리투수가 됐다.
▲ 2008년
LPGA 챔피언십에서 대만의 쳉야니가 연장전 끝에 마리아 요르트를 제치고 우승을 차지했다. 한국 선수중에는 안시현이 공동 6위, 정지민, 김미현, 이선화가 공동 10위에 올랐다.
▲ 2008년
롤랑가로스 남자 단식 결승에서 '클레이 코트의 황제' 라파엘 나달이 로저 페더러를 누르고 대회 4연패를 기록했다. 오픈 시대 비욘 보르그가 세운 기록과 타이를 이뤘다.
▲ 2005년
뉴욕 양키스의 알렉스 로드리게스가 밀워키 브루어스와 경기에서 솔로 홈런을 기록, 최연소 400홈런을 달성했다.
▲ 2003년
롤랑가로스 남자 단식 결승에서 후안 카룰로스 페레로가 마틴 버커크를 3-0으로 이기고 첫 그랜드슬램 타이틀을 차지했다.
▲ 2003년
LPGA 챔피언십 마지막 라운드에서 아니카 소렌스탐과 박지은이 6언더파로 공동 선두를 기록했다. 둘은 연장에 돌입했고, 첫 홀에서 소렌스탐이 한 타 차로 우승을 확정했다. 김영, 양영아가 공동 6위로 탑텐에 진입했다.
↑ 2002년 이날 롤랑가로스 결승은 자매 대결로 치러졌다. 사진=ⓒAFPBBNews = News1 |
롤랑가로스 여자 단식 결승은 자매 대결로 벌어졌다. 동생 세레나 윌리엄스가 언니 비너스 윌리엄스를 2-0으로 누르고 이 대회 첫 우승을 달성했다.
▲ 2001년
메이저리그 역사상 최초로 텍사스를 연고로 하는 두 팀, 텍사스 레인저스와 휴스턴 애스트로스가 붙었다. 이른바 '론스타 시리즈'의 시작이다. 인터리그가 열리며 허용된 이 매치업의 첫 경기는 텍사스가 5-4로 이겼다. 같은 날 뉴 커미스키파크에서도 인터리그 경기가 열렸다. 4만 5936명의 구장 최다 관중 기록을 세운 이 경기에서 시카고 화이트삭스가 연장 10회 터진 카를로스 리의 끝내기 만루홈런에 힘입어 시카고 컵스를 7-3으로 이겼다.
▲ 2001년
LA레이커스의 샤킬 오닐이 필라델피아 세븐티식서스와 파이널 2차전에서 8개의 블록슛을 기록, 빌 월튼, 하킴 올라주원, 패트릭 유잉과 함께 NBA 타이 기록을 세웠다. 레이커스도 98-89로 이긴다.
▲ 1999년
유타 재즈의 칼 말론이 통산 열한 번째 올NBA팀에 선정됐다.
▲ 1997년
롤랑가로스 남자 단식 결승에서 브라질의 구스타보 쿠에르텐이 스페인의 세르기 브루게라를 3-0으로 이기고 생애 첫 그랜드슬램 우승을 기록했다.
▲ 1996년
롤랑가로스 여자 단식 결승에서 독일의 슈테피 그라프가 스페인의 아란차 산체스 비카리오를 2-1로 이기고 다섯 번째 대회 정상에 올랐다.
▲ 1991년
롤랑가로스 여자 단식 결승에서 모니카 셀레스가 아란차 산체스 비카리오를 2-0으로 누르고 대회 2연패를 차지했다.
▲ 1986년
롤랑가로스 남자 단식 결승에서 호주의 이반 렌들이 스웨덴의 미카엘 페른포스를 3-0으로 제치고 세 번째 그랜드슬램 우승을 차지했다.
▲ 1986년
볼티모어 오리올스와 뉴욕 양키스의 경기가 4시간 16분만에 종료됐다. 아메리칸리그 역사상 가장 오래 걸린 9이닝 경기로 기록됐다. 볼티모어가 18-9로 이겼다. 투수만 9명이 동원됐고 36안타 16볼넷이 나왔다.
▲ 1986년
보스턴 셀틱스가 휴스턴 로켓츠와 파이널 6차전에서 114-97로 승리, 통산 16번째 우승을 차지했다. 29득점 12어시스트 11리바운드를 기록한 래리 버드는 두 번째 파이널 MVP에 선정됐다.
▲ 1985년
롤랑가로스 여자 단식 결승에서 미국 선수끼리 붙었다. 크리스 에버트가 마르티나 나브라틸로바를 2-1로 제치고 이 대회 여섯 번째, 그랜드슬램 17번째 트로피를 안았다.
▲ 1984년
NBA 파이널 5차전은 섭씨 36.7도의 더위속에 치러졌다. 래리 버드는 20개의 슈팅을 시도해 15개를 성공시키며 34득점을 올렸고, 팀도 121-103으로 이겼다. 그는 경기 후 "더위속에서 뛰는 걸 좋아한다. 조금 더 빨리 뛰면서 바람을 일으켜 식혔다"는 말을 남겼다.
▲ 1982년
LA레이커스가 NBA 파이널 6차전에서 필라델피아 필리스를 114-104로 제압, 4승 2패로 우승을 차지했다. 3년간 두 번째 우승이었다. 자말 윌크스가 27득점, 매직 존슨이 13득점 13리바운드 13어시스트를 기록했다.
▲ 1980년
롤랑가로스 남자 단식에서 스웨덴의 비에른 보리가 미국의 비타스 게룰라이티스를 누르고 대회 3연패를 달성했다.
▲ 1980년
LPGA 챔피언십 마지막 라운드에서 남아프리카공화국의 샐리 리틀이 3언더파로 우승을 차지했다. 두 번째 메이저 대회 타이틀이었다.
▲ 1979년
뉴올리언스 재즈가 연고지를 솔트레이크시티로 옮겼다. 팀명도 유타 재즈로 변경됐다.
▲ 1978년
그해 올해의 대학 선수에 선정된 밥 호너가 메이저리그 드래프트에서 전체 1순위로 애틀란타 브레이브스에 지명됐다. 그는 전체 1순위 지명 선수 중 최초로 그해 빅리그에 데뷔한다.
▲ 1969년
뉴욕 양키스가 미키 맨틀의 등번호 7번을 영구 결번으로 지정했다. 6만 96명의 관중들이 이 장면을 지켜봤다. 양키스는 시카고 화이트삭스와 더블헤더를 3-1, 11-2로 이기며 이를 기념했다.
▲ 1969년
롤랑가로스 남자 단식 결승에서 호주의 로드 래버가 같은 호주 출신 켄 로즈월을 3-0으로 누르고 두 번째 그랜드슬램 정상을 차지했다.
▲ 1968년
LA다저스의 돈 드라이스데일이 필라델피아 필리스와 경기에서 5회 하위 베델에게 희생플라이를 허용, 실점하면서 연속 이닝 무실점 기록을 58이닝에서 마감했다.
▲ 1968년
롤랑가로스 여자 단식 결승에서 미국의 낸시 리치가 영국의 앤 헤이든-존스를 2-1로 누르고 두 번째 그랜드슬램 정상에 올랐다.
↑ 릭 먼데이는 메이저리그 최초의 드래프트에서 처음으로 지명됐다. 사진=ⓒAFPBBNews = News1 |
메이저리그 드래프트가 처음으로 시작됐다. 첫 드래프트의 첫 지명을 받은 선수는 바로 릭 먼데이. 캔자스시티 어슬레틱스의 지명을 받았다. 드래프트 지명 순서가 꼭 성공의 기준이 되는 것은 아니다. 이 드래프트에서 2라운드에 뽑힌 조니 벤치, 10라운드에 뽑힌 놀란 라이언이 이를 잘 말해준다.
▲ 1961년
밀워키 브레이브스가 신시내티 레즈와 경기에서 네 타자 연속 홈런을 기록했다. 에디 매튜스, 행크 애런이 상대 선발 짐 말로니를 상대로 연속 홈런을 때렸고 조 애드콕, 프랭크 토마스가 구원 등판한 마셜 브리지스를 두들겼다. 이 네 명의 선수가 메이저리그 커리어에서 기록한 홈런을 합치면 총 1889개에 달한다. 밀워키는 그러나 이 경기를 8-10으로 졌다.
▲ 1958년
LPGA 챔피언십에서 미키 라이트가 8오버파를 기록, 통산 첫 메이저 대회 우승을 차지했다.
▲ 1950년
보스턴 레드삭스가 세인트루이스 브라운스를 29-4로 이겼다. 메이저리그 한 경기 최다 득점, 최다 장타(17개), 최다 누타수(60) 등의 기록을 세웠다.
▲ 1935년
뉴욕 양키스의 루 게릭이 보스턴 레드삭스와 경기 도중 상대 선수 칼 레이놀즈와 1루에서 충돌했다. 팔과 어깨에 부상을 입고 교체됐다. 연속 출장 기록이 중단될 위기였지만, 하늘이 도왔다. 다음날 경기가 비로 취소됐고, 그 다음날은 휴식일이었다.
▲ 1935년
US 오픈 남자 골프 대회에서 미국의 샘 파크스 주니어가 11오버파로 대회 우승을 차지했다. 이번이 첫 우승이었다.
▲ 1920년
신시내티 레즈 외야수 에드 로시가 경기 도중 내야에서 판정 시비가 일어난 사이 외야에서 잠이 들었다. 팀 동료 하이니에 그로가 그를 깨우러 갔지만, 경기 지연을 유발했다는 이유로 퇴장을 당했다.
▲ 1
퍼시픽 코스트 리그 샌프란시스코 실스의 클래런스 "캑" 헨리가 24이닝 무실점 완봉승을 기록했다. 프로야구 역사에 가장 긴 완봉승으로 기록됐다.
▲ 1899년
디 오픈 마지막 라운드에서 해리 바든이 잭 화이트를 5타 차로 물리치고 세 번째 우승을 차지했다. greatnemo@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