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美 알링턴) 김재호 특파원
LA레이커스의 3연패를 이끌었던 샤킬 오닐(48)은 그가 상대했던 팀 중 어떤 팀을 가장 강력한 팀으로 생각하고 있을까?
'NBC 스포츠'는 8일(한국시간) 오닐이 앞서 '블리처 리포트'와 가진 인터뷰를 인용, 오닐이 1999-00시즌 포틀랜드 트레일 블레이저스를 가장 상대하기 어려운 팀으로 꼽았다고 전했다.
오닐은 "가장 상대하기 어려운 팀이었다. 그들은 우리를 두려워하지 않는 유일한 팀이었다"며 포틀랜드에 대한 인상을 전했다.
↑ 오닐은 1999-00시즌 포틀랜드를 제일 상대하기 어려웠던 팀으로 꼽았다. 사진=ⓒAFPBBNews = News1 |
오닐과 레이커스에서 함께 뛰었던 로버트 호리도 그의 말에 동의했다. 그는 같은 매체와 인터뷰에서 "내가 농구를 하며 상대한 팀 중 최고의 팀이었다"고 말했다.
당시 포틀랜드는 스코티 피펜, 라시드 월러스, 스티브 스미스, 디틀레프 슈렘프, 저메인 오닐, 데이먼 스터
레이커스를 상대로 강한 인상을 남겼던 포틀랜드는 그러나 지난 컨퍼런스 결승에 진출할 때까지 한 번도 컨퍼런스 결승 무대를 밟지 못했다. 2019-20시즌은 서부 컨퍼런스 9위로 시즌 재개를 준비중이다. greatnemo@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