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박찬형 기자
세계랭킹 1위 고진영(25·솔레어)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범유행 이후 첫 실전을 치렀으나 톱10에는 진입하지 못했다. 미국 LPGA투어가 다음 달 하순 재개 예정인 가운데 그때까지 한국여자프로골프협회(KLPGA) 투어에 계속 참가할지는 확답을 피했다.
제주도 서귀포시 롯데스카이힐 제주 컨트리클럽(파72·6373야드)에서는 4~7일 2020 KLPGA투어 제10회 롯데 칸타타 여자오픈이 진행됐다. 고진영은 최종합계 4언더파 284타 공동 45위로 7개월 만에 출전을 마무리했다.
2020 LPGA투어는 지난 2월26일 호주오픈을 끝으로 중단됐다. 오는 7월26일(미국시간) 마라톤 클래식 개최를 목표로 하고 있다. 이하 제10회 롯데 칸타타 여자오픈 종료 후 고진영 일문일답 전문.
↑ 세계랭킹 1위 고진영이 제10회 롯데 칸타타 여자오픈에서 공동 45위에 머물렀다. 코로나19 대유행 여파로 7개월 만에 치른 여자프로골프 실전이었다. 사진(제주 서귀포)=천정환 기자 |
▲ 어떤 점이 부족한 지 알았던 대회 아쉬웠지만 최선 다했다고 생각한다.
- 이번 대회 목표가 어떻게 됐었는지?
▲ 목표는 예선통과였는데 본선 칠 수 있던 것에 감사하고 있다. 이번에 4일 치면서 어떤 부분들을 보완해야 하는지 알게 됐다.
- 안됐던 것?
▲ 기술적 멘탈적으로 조금씩 부족했고, 스윙 느낌이 아쉬웠는데 그래도 깨달음이 있었다. 궁극적으로 보자면 더 좋아질 것 같다.
- 향후 계획
▲ 향후 계획 잘 모르겠다.
- 올해 목표?
▲ 작년처럼 시즌 정상적이었다면 큰 목표 있었을텐데, 중반이 넘어서 시작할 것 같아 매 대회 건강하게 대회하는 것을 목표로 해야 할 것 같다. 골프 외에는 그냥 코로나19에 많은 분들이 안전하셨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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