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서울 고척) 이상철 기자
LG가 키움의 6연승을 저지하며 3위를 사수했다. 위기를 다 막아낸 차우찬(33)의 역투가 빛났다.
LG는 7일 KBO리그 고척 키움전에서 8-1로 이겼다. 3연패 위기를 벗어난 LG는 18승 11패를 기록하며 4위 키움(17승 13패)과 승차를 1.5경기로 벌렸다.
LG 타선이 폭발할 때까지 버텨준 차우찬이 공이 컸다. 차우찬은 7이닝을 6피안타 5볼넷 5탈삼진 무실점으로 막았다. 1회 무사 1, 2루-4회 2사 1, 2루-5회 1사 1, 3루-7회 2사 만루의 위기가 있었으나 슬기롭게 극복했다.
↑ 차우찬은 7일 KBO리그 고척 키움전에서 7이닝 무실점 호투를 펼쳐 LG의 8-1 승리를 이끌었다. 사진(서울 고척)=김재현 기자 |
2019년 8월 18일 대구 삼성전 이후 첫 무실점 투구를 펼친 차우찬은 시즌 4승째(2패)를 거뒀다. 평균자책점이 5.00에서 3.97로 하락했다.
류중일 LG 감독은 “선발투수 차우찬이 7이닝을 완벽하게 던졌다”며 호평했다.
차우찬은 “컨디션은 좋았다. 초반에 기복이 있었는데
이어 그는 “경기를 준비하면서 승부할 때 어떤 공을 던질지를 생각하는데 오늘은 스플리터를 선택했다. 중요한 순간마다 잘 들어갔다”라고 말했다. rok1954@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