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노기완 기자
다름슈타트 미드필더 백승호(23)가 리그 4경기 연속 교체 출전했다. 비록 팀은 완패했으나 출전시간이 계속 늘어나고 있어 주전 복귀에 청신호가 켰다.
백승호는 6일(한국시간) 레겐스부르크와의 2019-20시즌 독일프로축구 2부리그 30라운드 원정 경기에서 후반전 시작하자마자 투입됐다. 하지만 0-3의 패배를 막지 못했다.
이번 시즌 백승호는 총 25경기에 출전해 1골 1도움을 기록했다. 그중 18경기를 선발로 출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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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다름슈타트 미드필더 백승호(왼쪽)가 리그 4경기 연속 교체 출전했다. 사진=다름슈타트 공식 SNS |
이후 백승호는 선발 출전 기회를 잃었다. 지난달 23일 상파울리와의 27라운드 홈경기에서는 후반 30분 교체 출전했지만 별다른 활약을 보이지 않았다.
그러나 백승호는 차츰 출전시간을 계속해서 늘리고 있다. 지난달 27일 아우에와의 28라운드 원정경기에서 후반 33분 교체 출전해 3분 만에 시즌 첫 도움을 기록하며 3-1 승리에 일조했다. 공격포인트 기록에 성공한 백승호는 지난달 30일 그로이터퓌르트와의 29라운드에서 후반 12분에 나와 총 33분을 뛰었다.
이번 라겐스부르크와의 경기에서는 0-1로 뒤진 후반 하프타임에 교체 출전하며 총 45분을 뛰었다. 비록 공격포인트를 기록하지 못하고 0-3 패배도 막지 못했으나 출전시간이 늘어난 것은 고무적이다.
다름슈타트는 이 경기에서 패하며 현재 리그 30경기 10승 13무 7패 승점 43으로 5위다. 분데스리가 승강 플레이오프 자격이 주어지는 3위 함부르크와의 승점 차이가 6이다. dan0925@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