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서울 고척) 노기완 기자
키움 히어로즈 임시주장 박동원이 올시즌 장타에 대해 욕심이 있다고 말했다.
박동원은 5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LG트윈스와의 2020 KBO리그 홈경기에서 3타수 2안타 1홈런 3타점으로 맹활약했다. 특히 1회에 터진 3점 홈런은 결승점이 됐다. 키움은 이날 6-2로 승리하며 4연승과 함께 16승 12패로 단독 4위를 달리고 있다.
올시즌 박동원은 5일 현재 타율 0.356 32안타 7홈런 27타점을 기록 중이다. 특히 장타력이 눈에 띄게 좋아졌다. 지난해 장타율이 0.445이었던 것에 반해 올시즌은 무려 0.678이다. 박동원은 외국인 타자 제리 샌즈가 떠난 후 비어있는 키움의 5번 타자를 충실하게 맡으며 상승세를 책임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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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키움 히어로즈 임시주장 박동원이 올시즌 장타에 대해 욕심이 있다고 말했다. 사진=MK스포츠 DB |
박동원은 현재 주장 김상수가 성적 부진으로 2군에 내려간 이후 키움 임시주장 역할
“임시주장을 맡고 있지만 (김)상수 형이 좋은 분위기를 만든 덕분에 특별히 할 수 있는 게 없다”라고 말한 박동원은 “팀의 좋은 분위기와 개인적으로도 좋은 페이스를 유지하겠다”라고 전했다. dan0925@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