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서울 고척) 노기완 기자
키움 히어로즈가 3점 홈런 2방과 함께 선발 최원태의 호투로 LG트윈스를 누르고 4연승 행진을 달렸다.
키움은 5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LG트윈스와의 2020 KBO리그 홈경기에서 6-3으로 승리했다.
선발 최원태는 7이닝 5피안타 1피홈런 4탈삼진 2실점으로 시즌 2승을 챙겼다. 반면 임찬규는 6이닝 8피안타 2피홈런 2볼넷 6실점으로 패전투수가 됐다. 박동원 김하성이 각각 3점 홈런을 때렸으며 로베르토 라모스는 11·12호 홈런을 만들었다.
↑ 키움 히어로즈가 3선발 최원태의 호투로 LG트윈스를 누르고 4연승 행진을 달렸다. 사진=MK스포츠 DB |
키움은 2회에도 스리런 홈런을 때리며 점수 차를 더 벌렸다. 박준태의 안타와 김혜성의 볼넷으로 2사 1, 2루가 된 상황에서 김하성이 좌측 3점 홈런을 기록했다. 6-0으로 일찌감치 달아났다.
LG는 이에 질세라 외국인 타자 로베르토 라모스가 투런으로 점수 차를 좁혔다. 무사 1루에서 키움 선발 최원태로부터 좌중간 담장을 넘기는 홈런을 만들었다. 시즌 11호. 비디오판독 이후에도 판정은 뒤바뀌지 않았다.
이후 득점이 계속해서 나오지 않은 가운데 키움은 6회 안타 2개와 볼넷으로 2사 만루까지 가는 기회를 잡았다. 그러나 대타
6-2가 계속되는 가운데 키움은 9회 마무리 조상우를 투입했다. 비록 홍창기를 삼진으로 잡았으나 라모스로부터 12호 홈런을 허용했다. 그러나 조상우는 남은 아웃카운트를 처리하며 경기는 이대로 끝났다. dan0925@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