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프로축구 분데스리가 라이프치히의 골잡이 24살 티모 베르너(독일)가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진출을 앞뒀습니다.
영국 스카이스포츠는 한국시간 5일 베르너가 첼시 이적에 원칙적으로 합의했다고 보도했습니다.
BBC, 텔레그래프, 빌트 등 다른 영국과 독일 매체도 베르너의 첼시행이 임박했다고 전했습니다.
스카이스포츠에 따르면 베르너에게는 15일 만료되는 5천500만유로(약 751억6천만원)의 바이아웃이 걸려있으며, 첼시는 20만파운드(약 3억6천만원)의 주급을 제안했습니다. 계약 기간은 5년으로 알려졌습니다.
독일 슈투트가르트에서 2013년 프로로 데뷔한 베르너는 2016년 라이프치히로 이적한 이후 꽃을 피웠습니다. 2016-2017시즌 분데스리가에서 21골을 넣은 것을 시작으로 매년 두 자릿수 득점을 남겼습니다.
특히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를 뚫고 진행 중인 2019-2020시즌에는 25골을 터뜨려 로베르트 레반도프스키(바이에른 뮌헨·29골)에 이어 분데스리가 득점 2위를 달리고 있습니다. 이미 자신의 한 시즌 리그 최다 골 기록을 경신하며 최고의
독일 연령별 대표를 두루 거쳐 2017년부터는 성인 대표팀에 발탁, A매치 29경기에서 11골을 기록했습니다.
여러 EPL 팀의 관심을 받은 가운데 독일 출신 위르겐 클롭 감독이 이끄는 선두 팀 리버풀로 향할 가능성이 유력하게 제기되기도 했으나 리버풀은 바이아웃 금액 때문에 선뜻 나서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MBN 온라인뉴스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