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서울 잠실) 안준철 기자
LG트윈스가 정찬헌의 삼진쇼와 타선의 폭발을 앞세워 연패에서 탈출했다.
LG는 4일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2020 KBO리그 삼성 라이온즈와의 팀간 6차전에서 선발전원안타(장단 14안타)를 앞세운 타선과 7이닝 동안 11탈삼진을 잡은 선발 정찬헌의 역투를 앞세워 11-0으로 승리했다.
이날 승리로 LG는 2연패에서 탈출하며 시즌 전적 17승 9패를 만들었다. 반면 2연승으로 상승세를 달렸던 삼성은 연승 행진이 끊기며 시즌 전적 12승 15패가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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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4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2020 KBO리그" 삼성 라이온즈와 LG 트윈스 경기가 열렸다. 4회말 2사 3루에서 LG 유강남이 시즌 4호를 좌월 투런홈런으로 장식한 후 동료들의 열렬한 환영을 받고 있다. 사진(서울 잠실)=김영구 기자 |
정찬헌의 호투를 예감하듯, 타선은 2회부터 차곡차곡 점수를 냈다. 2회말 이천웅의 2타점짜리 적시 2루타로 2-0으로 리드를 잡은 LG는 3회말 박용택의 희생플라이로 3-0을 만들었고, 유강남의 2타점짜리 적시 2루타, 오지환의 적시타로 3점을 더 추가해 6-0을 만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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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4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2020 KBO리그" 삼성 라이온즈와 LG 트윈스 경기가 열렸다. LG 선발 정찬헌이 역투하고 있다. 사진(서울 잠실)=김영구 기자 |
7회까지 버틴 정찬헌 이후 LG는 정우영-이상규 필승조를 올려 경기를 마무리했다. jcan1231@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